편지 받고싶다고 해서 남친이 편지 다음에 준다했는데
새벽에 새벽감성으로 로맨스 드라마 보면서 나의 대한 소중함이런 감정이 떠 떠올라 소설처럼 잘 써진다고 그때 써야지 이러는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써야하나 생각도 들면서
그냥 내 생각만 했을 땐 편지가 잘 안써지나..? 이런 생각이 든다ㅠ
그래서 그 자리에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편지를 써야돼? 라고 했는데 자기는 이렇게 하면 더 잘 써진다고 하는데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해야하는건가?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 한편으론 뭔가 답답하다
뭔가 써달라해서 써주는 느낌인 것 같아서 이미 자기가 속상한 감정을 느낀게 아닐까ㅠㅠ 지금 자기가 느낀 답답한 감정을 표현해 솔직하게
마음이 복잡하다ㅠ 말하면 서운해할까봐 걱정이아ㅡ..
저기만큼 감성이 풍부하지 않은 사람인데 자기가 원하는 감성충만 편지을 써주기 위해서 본인의 감성의 피크를 찾아나서는 고마운 과정인거 아닐까?
헉 ...그럴수도있겠네...
나도 글을 드릅게 못 쓰는데 남친이 편지 많이 써줬어서 나도 쓰고 싶어서 별 발악을 다 했거든...? 근데 정말 글이 안 써지는 사람이 있어... 좋아하는 거랑 별개로! 그래서 난 도저히 글은 노력했는데 못하겠더라 말하고 직접 그린 그림이나 다른 걸 만들어줘. 아 참고로 난 전형적인 공대스타일이야. (엄마도 나보고 아들 같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