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자취방에 나 혼자있았고 남친은 본가였어서 본가 와서 만나서 얘기했어

그럼 더 충격이 크긴 했겠다 바로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네.. ㅋㅋ 아직 분이 안풀린 것도 이해가지만 남자친구가 핳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냥 넘어가줘 ㅠㅠ

하.... 나도 내가 넘어가줬으면 좋겠다..

별로다 그건 ㅠ

머야 그건. 그럼 버리는걸 까먹거나 몰랐던게 아니네

맞아 알고 있었고 버려야겠단 생각을 못했대 모르고있진 않았을 것 같았고 내가 뻔히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더 숨겨두거나 안 버린게 진짜 개열받아

과씨씨 아녔음 나도 헤어지자고 했읗 것 같아 극복이 될까 이게

그래야하나........... 내일 원래 만나기로 하긴 했는데....... 죽여버려....

그거 빼곤 다 버렸대.. ㅋㅋ 나한테 사귈 때도 헤어진지 얼마 안 됐어서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다 정리했고 걔랑은 진짜 끝난 거고 미련 없다고 했었어 근데ㅅㅂ편지안버린건미련아니냐

시이..발 그치.... ㅅㅈ존나개같네 사귀고 첫 생일 편지 300일 편지 1주년편지였거든 편지 보니까 뭐 우리가 여태 보낸 시간이 힘들었지만~~ 어쩌구 자기는 다 소중하다 이런내용이었는데 안그래도 어제 얘기 들어보니까 여러번 사겼다 헤어졌다 했다고 하더라고 마지막에 헤어지고 두달정도 후에 나 만난 거라 내가 그럼 나 안 만났으면 다시 만났겠네? 하니까 그건 절대 아니라는데 당연히 내앞에선 아니라고 하겟지 ㅅㅂ

하 그것도 개같겟다... 근데 차라리 전화면 한쪽의 일방적인 미련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는데 이건 이ㅛㅐ끼 미련인 것 같아서 더화나네

와ㅜㅋㅋㅋㅋ 뭔지 너무 이해됨ㅠ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가 하던 사이면 더 잘 정리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솔직히 전 연애 흔적 안남기고 신경 안쓰이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ㅜㅜㅜ 개에바다 진짜 왜 그건 차마 못버리는 느낌으로 갖고 있냐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