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금 길지만 연애 관련 고민 듣고 조언해줬으면 좋겠어! 애인을 만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애인의 일부 인간관계를 여전히 신뢰하기 어려워.
애인이 나랑 연애하기 전에 여러 사람이랑 가볍게 만나본 경험(ex.짧은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워낙 많았고 그런 이야기들을 다 들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 애인이 직장 동료나 SNS에서 친해진 친구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낼 때에는 그 사람이랑 무슨 일이 있을 것만 같아서 신경 쓰여.
이렇게 깊고 오랜 관계를 맺는건 애인한테 내가 처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여러 사람 중 한 명일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애인이 그럴 생각이나 마음이 전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캐묻고 의심하게 돼서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
어떻게 해야 이러한 생각이 들지 않고 이 부분에서 전적으로 애인을 신뢰할 수 있을까? 비슷한 경험 있는 자기들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