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부모 재력 잠깐 아쉬워하는글 쓰면 안돼?
커뮤에 하도 아가리 효자효녀들이 많아서그렇지..
부모님 원망글도 아니고
돈많은집에서 태어나면 얼마나 좋았을까~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ㅋㅋㅋㅋㅋ
이게 그렇게 철없다고 욕먹을 일이야?
맘카페만해도 자식 험담하는 엄마들 많던데..
부모님도 다른 집 자식이랑 비교 안한것도 아니고
당신들도 완벽하고 성숙하기만 한 건 아니면서
남의 자식은 어른스럽고 성숙해보인다고 부러워만함
뭣보다 부모 체면때문에
자식이 하고싶다는 일은 싹 무시해놓고
그쪽으로는 지원해준거 1도 없음
좀만 틀어지면 뭐라고 ㅈㄹㅈㄹ함
충분히 속상할수있는 상활 아냐?
우리집 재력에 불만은 없다만..
더 여유있었으면 저런 갈등도 적지 않았을까싶어서
속상한 마음에 쓴 글인데
그게 그리 나쁜년같아보여?
나중에 전후사정 다 밝힌 추가글써도
댓글이라곤 패드립 포함된 개쌍욕들뿐..
원글을 못봐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그럴 수 있지 그리고 철 없게 보이는 것도 맞고.. 사실 재력 있으나 없으나 갈등은 사람한테서 나오는 거라 별 차이 없었을 걸
그럼 부모가 자식 비교하고 맘카페에 쓰는건 뭔데? 부모는 되고 자식은 안되고?
자식 비교하고 자식 험담하는 사람들도 정신머리 빠져보여 다 본인 욕인 걸 몰라서 저러나 싶어
그리고 한없이 가벼워보여. 본인이 “가족”의 범주에 분류한 사람을 다른 사람들한테 험담하는 거잖아. 근데… 가벼우면 어때? 익명이잖아. 익명 커뮤니티에서 규칙을 어기지 않는 한 내 진심 털어놓는 데에는 문제 없잖아. 다른 아무데도 말할 수 없어서 꽁꽁 싸맸던 마음인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잠깐 환기 좀 시킬 수 있는 거지 뭐. 난 무슨 이유로든 간에 잠시 뒤에 지울 거 예상해도 답답하면 글 올려. 그렇게라도 털어놔야 살지. 물론 나중에 기쁜 일도 자랑하고. 그게 익명이잖아. 실제 지인들한테 말하기 꺼려지는 거 말할 수 있을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들의 집합. 그러니까 그냥 올려! 뭐 어때 불편하면 피해가겠지. 뭐 조언하고 싶으면 댓글 달겠고.. 난 상관없다고 봐~
그건 그렇긴한데 부모는 양육을 포기할수있고 자식은 부양권 포기할수없데 사이 안좋아도 어쩔수없는거지 머….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