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부모가 자식들 다 똑같이 사랑해준다는 거 진짜 말이 안 되지 않아? ㄹㅇ 3대 거짓말 같음
자식이 둘이면, 둘째 태어나기 전에 첫째랑 더 정도 많이 쌓고 첫 아이니까 둘도 없는 존재였을텐데 둘째 태어났다고 그 정을 똑같이 주겠냐고 .. ㅋㅋㅋㅋ
뭐 사바사 아닐까 친구도 2년 더봤다고 더 좋아하고 그러진 않으니
근디 친구랑 자식은 좀 다르지 않을까??
나도...열 손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지만 덜 아픈 손가락은 있다고 생각해...
그니까.. 난 솔직히 다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다만 서운하다고 얘기 했을 때 진실되게 사과 해줬으먼 좋겠음. 어른들은 진짜 사과를 안 하더라
오래 정줬다고 반드시 더 좋아하는건 아니겠지만 뭐...부모도 사람이니까 더 애처롭고 더 신경쓰이는 자식이 있겠지 싶어
나도 처음에 첫 아이만큼 둘째아이한테 사랑 못줄것 같았거든 실제로 아이가 태어나고 첫해에는 예쁜지모르고 첫째가 더 예쁘고 사랑스럽고 사랑을 많이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첫째가 스스로 할수 있는것들이 늘어나면서 나의 챙김과 애정을 덜 받으려하고 둘째가 마냥 애정을 바라던 그시절의 첫째처럼 또 예쁜짓을해 저에게 더 주세요 하듯이 둘다 성인이되서 독립하게 되면 그때쯤엔 사랑을 준 한도치가 똑같아지지않을까? 싶어
근데 그것도 둘째가 첫째처럼 행동해서 예뻐보이는 거 아니야?? 만약 첫째랑 달 게 행동하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응 그건 아니야 첫째랑 둘째랑 성별,식습 관,성향, 발달정도가 완전 반대야 첫째는 28개월부터 한글마스터하고 스스로 소리 내서 친구들한테 구연동화읽어줬고 둘째는 같은개월수에 엄마도차 못해서 언어치료중 이거든 ㅎ ㅎ 그럼에도 똑같이 첫째아이의 발달개월수에 맞춰 둘째도 딱 그만큼 사랑 스러워보이더라구 나도 삼남매의 첫째라 차별을 많이 당했다고 생각하면서 컸는데 상대적으로 내가 사랑받았던 시절을 기억을 못해서 아닐까 라고 생각해
맞아 똑같이 사랑해 줄 수 없는거 아니까 공평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면 서운하다가도 이해하는데 인정도 안 하면...두 배로 서운해
마져.. ㅠ ㅅㅂㅅㅂ
ㅅㅂ 둘째를 더 좋아했음 지금은 아니지만 ㅎ
ㅋㅋㅋㅋ 썰 궁금해
태어난 순서보다, 키우는 과정에서 나랑 더 잘 맞는 성향의 아이랑 쿵짝이 더 잘 맞으니 더 맘이 가지 않을까 싶어
웅웅 아니 본문에 예시는 저렇게 썼는데 요점은 자식들을 완전히 똑같이 사랑해줄 수는 없지 않나? 이게 핵심이였어.나두 자기랑 똑같이 생각해
첫째를 키우는 환경과 둘째를 키우는 환경이 똑같지 않아서 어쩔수없다고 생각해 근데 언니도 나도 엄마가 서로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낸거 보면 우리는 엄마의 사랑을 받아도 받아도 더 받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어
그니까 그 어쩔 수 없음은 마땅히 존재하니까 애정이 수평일수가 없지 않나? 이 생각이였오
존나 거짓말같음ㅋㅋㅋㅋㅋ 자식 성별/성향 따라서 애정가는 정도 다를 수 밖에 없을 듯해 우리도 엄마 아빠한테 주는 정이 다르듯이... 난 둘째인데 어릴때는 사랑 아예 못 받았고 성인되고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안 주던 사랑 쏟아부음 당하는 중 태어나서 처음듣는 애정 표현들에 어리둥절 중
아.. 뭔지 알아 ㅠ 난 언니가 독립하고 난 뒤에 나에 대한 행동 싹 바꼈어, 근데 노후보장 위해서 잘 보이려고 애쓰는 것 같아 보여서 더 정 떨어지더라,, 솔직히 그래. 백번천번 이해해서 다를 수는 있고 어쩔 수 없다 쳐, 근데 인정이라두 해야지 혹은 미안하다고 하거나, 인정도 없고 사과도 없는데 갑자기 잘 보이려고 노력하니까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짐
난 사과 받긴 했는데 여전히 좀 그래..ㅋㅋㅋㅋ 내 앞에서 대성통곡하면서 사과하는데 뭐... 어쩌라는거지... 싶었어 결국 맘편하자고 사과한걸거고 이제 내가 성인이라 손 덜가기 시작하니까 뒤늦게...ㅋㅋㅋ 나도 자기가 말하는 노후보장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난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였는데 애기한테 더 잘 대해줘야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