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들어가는 20대 초 새내긴데
내가 20살에 우울증이 심하게 걸렸어서 그때 햇빛 보는 걸 되게 무서워한게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
차에서도 양산피고 있고 밖에 나갈 때도 모자랑 마스크 끼고 나가고 집에서는 암막커튼치고 맨날 방에만 있고 그래,,,
근데 대학생활 하면 아무래도 밖에서도 잘 있고(?) 그래야 할텐데 난 햇빛이 아직도 너무 무서워ㅠㅠ
극복해보려고 선크림 발랐는데도 똑같더라
이제 곧 새학기 시작인데 나 어떡해야 할까...
학교가 작은데 양산쓰고 다니면 꼴갑떤다고 뒤에서 말 나올 거 같아서 무섭고, 해명하려고 이런 얘기 구구절절 하기도 힘들다...
나도 학교 되게 작은데 양산쓰고 다니는 사람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어 굳이 해명하려고 안 해도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학교 건물내에서 양산은 오반데 건물 밖이면 노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