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까진 마음 잘 맞는 친구들 만나서 너무 재미있고 행볻하게 잘 보냈는데.. 대학교 들어와서 그냥 비즈니스로 지내니까 마음 터놓을 곳도 없고 너무 힘들다 잘 맞는 친구 만들어보려고 봉사 동아리 하면서 새로운 만남만 하는 것도 지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고 떠들고 벼락치기한다고 밤새 공부도 같이 하고 그러던 게 그립다 너무… 내 예전 친구들 보면 대학 가서도 그렇게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만 외딴섬인 것 같아 외롭고 슬퍼 대학생활 너무 재미없다
나도 그랴... 그냥 꼭 친밀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 없이 그때그때 겹치는 일 많으면 같이 시간 보내고 아니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그렇게 산다
그치 나도 걍 그렇게 살고는 있는데 문득문득 외로워짐 알맹이 없는 인간관계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