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5년 전에 알콜중독으로 병원에 오래 계시다가 마음이 아프셔서 돌아가셨는데...
병원에서 쓴 일기 보는데 오빠랑 내 이야기가 거의 없어... 꽤나 서럽고 너무 죄송하네...
뭐라고 말해야할지 다른자기들도 생각이많을듯해 나는 나이가좀있어서 이제이런얘기들이 그냥넘겨지진않네 본인자신이 가장힘드셨을거야 서러워하지마 힘겹게자신과 싸우다 떠나셨잖아 누구보다사랑하셨을거고 글로도 말로도 표현못하셨을거야 자기 힘내라
나는 친척언니가 알콜중독으로 작년에 갔어... 분식집 장사하다가 코로나땜에 접고 우울증땜에 오랫동안 술만 마시다 정신차리고 가게 다시 하고싶다고 나한테 같이 하자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나도 엄두가 안나서 이래저래 미루다 언니 쓰러지고 중환자실에 한달 있다 가버렸어ㅠㅠ 얼마나 미안하고 그거 하나 나서지 못했나 너무 후회스러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