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맨날 "~를 해야 되는데."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갑작스레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는(퇴사해서 백수됨ㅎ) 나 자신에 대해 엄청 현타가 들고 자괴감에 빠지는 거야.
남들은 돈이라도 벌고, 운동이라도 하는데 나는 왜 가만히 누워만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애초에 내가 좀 경쟁심이나 자존심이 있는 편이라 남들 앞에서는 떳떳하게 생활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늘 말로만 하고 행동으로 실천 안 하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마인드를 좀 바꿨어.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면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맨날 2시에 하자, 5시에 하자 이런 식으로 하면서 미뤘다가 이제는 '아~ 이거 해야되는데' 이 생각들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단 바로 행동해.
그래서 알바 면접도 보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오고, 운동도 해주고 그러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거에 대해 일상에 뿌듯함이 느껴지더라구.
오히려 갓생살자! 성실한 삶을 다짐! 이러면 나 같은 경우는 그 생각에만 머물러서 작심삼일이 다거나 아예 실천을 못 했는데, 이제는 그냥 뭐라도 생각하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니까 자연스레 갓생 살고 있는 기분이라 내 마인드에도 좋고, 생활 질도 높아진 것 같아!
앞으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뉴스도 꾸준히 보고, 영상도 꼭 재테크나 그런게 아니더라도 잡지식을 올릴 수 있는 영상 위주로 보려고ㅎㅎ
그냥 한 번 주저리 써보고 싶었엉
만약 나 같은 자기들이 있다면 자기들도 일단 아무 생각 없이 바로 행동에 옮겨봐!
한 번 이루면 성취감 들어서 기분이 좋더라.😊
멋지다
ㅎㅎ멋지다고 해줘서 고마워! 퇴사한 지 반 년이 지나는 동안 진짜 히키코모리 삶으로 지내왔거든ㅋㅋ 그래서 사소한 행동 하나라도 더욱 자부심이 느껴져서 자기애도 높아지는 것 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