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는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이라고만 하고 지냈었는데.. 그냥 조건을 없애고 하고 싶은 걸 찾아봤더니 너무 많더라..
내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와 반대인 것도 있고 필수 자격증인 경우도 있고.. 남들은 시간낭비일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포토샵에 관심이 있었는데, 여러 조건들로 그냥 포기했었거든. 그런데 지금까지도 미련이 남듯이 관심이 계속 가더라고.. 그래서 GTQ까지도 해보고 싶고.. 웹소설,소설,대본같은 것도 써보고 싶고.. 일본어,영어 등 언어도 배워서 해외에 나가 써보고 싶고.. 컴활은 스펙으로라도 따고 싶은 맘도 있구.. 전공이기도 한 전산기계제도기능사(설계)자격증도 따고 싶어..
진짜 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저냥 지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 오히려 하고싶은 건 많아 넘치는데, 계속 조건을 거니까 없는 취급을 내가 하는거더라.. 뭐.. 옛날부터 주위사람들이나 인터넷에 하고 싶은 거를 말하거나 찾아보면 시간낭비다, 그걸 왜하냐, 늦었다 같은 말들이 많았거든.. 그래서 포기한 것들도 많았고..
이제는 저런 말 신경 안써보고 도전해보려고해.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도전이라고 해 봤으면 나중에 후회는 안 할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그런 말만 보고 맘에 묻어두는 것보단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누가보면 늦었으면서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21살에 이제 곧 졸업반이고 전문대여서 전공을 살려야 한다라고 주위에서 말을 하긴하지만 하고 싶은 맘이 더 커서 그냥 도전해보려고.
틀린 길은 아니겠지..?
마흔전이면 니가 뭘 해도 안 늦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