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넘은 남친이랑 (둘 다 성인) 일본여행 가려고 하는데 그래도 해외여행이니까 엄마한테 말하고 가는 게 낫겠지 거짓말보다는..?
우리집이 대학 졸업 전까지는 외박 금지라는 말을 자주한단말야 근데 지난 여름에 엄마랑 엄청 싸우고 남친이랑 외박한 적 잇거든 근데 또 그 때는 왜 외박하냐 하고
거짓말 하고 외박했을 때는 엄마는 거짓말이 제일 싫다면서 혼냈단말야
나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까..?
안간다는 선택지는 없어서
1. 그냥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엄마가 끝까지 허락 안하면 난 어차피 갈거다 그냥 거짓말하고싶지 않아서 말한거다 라고 말하기
2.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하기 (사진 요구 가능성 높음 ㅜ)
당연히 1이 맞겠제..?
에휴 싸우지 말고 그냥 친구라고 해. 남친도 친구잖어.
부모님이 개방적인 스타일이면 말해도되는데 굳이 싫어하는 얘기하면서 사람속 긁으면 여행하는 네 기분도 안좋을걸…
말 할 때는 최대한 차분하게 말하고 화 안내징 근데 약간 친구랑 간다 했다가 들키면 후폭풍 올 것 같아서..
굳이 솔직해야되나?ㅋㅋㅋ 성인이잖앙 그냥 적당히 거짓말하구 갔다와
내가 요즘 그 과정을 시도하고 잇어..ㅋ 불안에 떨면서 여행할 바에는 그냥 싸우고 엄마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가는 게 내 마음이 편하긴 한데 엄마는 불편하겠지..?ㅜㅜ
이게 뭐 나쁜 것도 아니고 엄마 불편할 거 생각하면 자기가 아무것도 못하지 ㅋㅋㅋ 자기를 우선으로 해 일본가서 기념품 사오고 달래드리거 ㅋㅋㅋ
웅 ㅠㅠ 고마워 자기!!
난 이래서 걍 부모님한테 남친잇는거 말 안 함 ㅠㅠ 애초부터 모르면 편해…ㅎㅎ
그치 ㅠㅜㅠ 근데 내가 본가사는데 너무 나돌아댕겻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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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한 상황인데!! 나는 거짓말하기 싫고 떳떳하게 다녀오고 싶어서 말하는거다하고 솔직하게 얘기했오
우옹!! 어머니가 바로 허락해주샷어?
ㄴㄴㄴㄴ 유경험자고 걍 친구랑 합성 사진 적당히 만들던지 해서 보내드리고 다녀와 너 어머니 너 여행간동안 하루종일 그생각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