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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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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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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가까이 썸만 탄 사람이있어
(조금 길지만 곰신들 전 곰신들 곰신 경험자들
부탁해..)

고등학생 때부터 서로 학업에 열중하다 지치면 달래주고 의지하면서 지냈어 나보다 학업에 진지하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준 친구였어… 그러다 고백 받았는데 학업에 정말 집중하고싶다고 했어 절대 싫어서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시기여서 그랬어..
그리고 수능끝나고 다시 연락했어 그땐 여자친구가 있었어.. 그래도 내가 엄청 들이댔어(너무 미안하지만 너무 좋아해서 그랬어..) 그렇게 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그 후로 나랑 술 한 잔 하면서 걘 너무 힘들었다.. 난 또 미안하다 상처줘서.. 나랑 서로 엉엉 울면서 오해? 풀고 그렇게 지내다가 잘되는구나 싶었는데
얘가 군대간데 군대 곧 가는 사람을 만나기 좀… 그랬구 걔도 내가 곧 군대가는데 너한테 어떻게 또 고백하냐며 너무 미안해서 못한다그랬어…
군대 보낼때도 들어가기 직전까지 통화하다 보냈어…

그렇게 군대를 보낸지 5개월?정도 됬어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지는구나.. 싶어서 수료때도 안갔고(영상통화는 함..) 나도 다른남자만나고.. 썸도 타고.. 남자친구도 사겼었어…

그냥 그렇게 살았어 그렇게 정인지 사랑인지도 모르는 마음으로 매일 연락도 하고 편지도 쓰고 소포도 보내고 사진도 보내달라해서 보내주고..

계속 부정하고 피하다가 전전주? 그때 휴가나왔길래 만났어 하루종일 같이있으면서 그때 사랑이라고 다시 생각하게됐어
다시 들여보낼때 너무 보내기 싫더라.. 난 꽉끌어안고 걘 울먹이고..

걔친구가 그러더라 너 많이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자기가 어떻게 만나자고 하냐고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데 너무 미안해서 만나자고 못하겠다고 했다고
근데 나도 2년 썩히기?싫고 다른남자도 만나고 싶어서 사귀자고 말 안했는데 이렇게 내가 얘한테 집중하고 얘도 나한테만 집중할거면 그냥 내가 기다리는게 맞지 않나.. 이런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론 난 지금 당장 내 옆에서 날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게 맞지않나 싶기도 하고.. 지금 만나면 100일 200일 일주년도 군대에서 보내는거고..

선택권이 나한테 주어진 상황인데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군대.. 폭파할까……………… 니가 뭔데 우릴 갈라놔?ㅋ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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