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학년인데 편입 생각하는거 미련한걸까..
사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학교 다녔는데, 내 주변엔 인서울인 친구가 없었거든 그러다가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sky야 주변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이야기의 주제가 내 친구들이랑 달라. 이거 보면서 왜 대학가면 주변 사람들이 달라진다는지 알겤ㅅ더라
그리고 그냥 내가 내 학교 이름 말하는게 떳떳하지 못해..
학과가 디자인과라 졸업작품 만들어야하는데 방학동안 작업 하나도 안했어.. 3년동안 과제에 치이면서 너무 힘들었어
지쳐서 해보려고 했는데도 안잡히고 대외활동이나 해놓은것도 아무것도 없고 그냥 진짜 흘러가는대로만 산거 같아서 휴학도 생각했어
영어 베이스 아예 없어서 영어공부 하면서 졸업작품 준비하려 하는데 작년에 졸업 못한 인원이 반이나 된다고 하니까 이런 실력이랑 마인드로 졸업은 할 수 있을까 싶고
어떻게 되든 너무 늦을거 같아서 걱정된다
집에서 학비 지원해줄수 있는 환경이면 해도 괜찮지 근데 편입하려면 학점 엄청 좋아야하지않아?
솔직히 넉넉한 형편은 아닌데, 너가 진짜 하고싶다면 해보라고 하긴 하셨어. 편입은 학점으로도 갈 수 있지만 대부분 편입 영어로 가더라구 열심히는 했어서 학점 평균은 넘어!
지원해주시면 시도해봐 나도 디자인과인데 원래 다니던 과랑 다른 디자인 배우고싶어서 졸업유예하고 학교 더 다니는중이야
나랑 친한 언니들중에 두분 정도도 3학년 초랑 말쯤에 다른학교 디자인과로 편입하기도 하셨고.. 난 자기가 의지만 있으면 편입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
같은 분야라 말하자면 회피성 느낌이 강한거같아. 디자인이면 어차피 학교보단 포트폴리오가 중요함. 환경을 바꾸고싶다면 실무위주의 학원을 다니는게 차라리 나을듯(편입 준비하는 돈 생각하면 엇비슷)
잘 이해했어. 자기는 아직 이룬게 없는 상태에서 막학년이 되는게 무섭고 취업시장 가는게 아닌거같고 주변 환경은 별로인 것 같아서 변화를 주고싶은거지? 동기부여도 의지도 있는 것같아서 좋지만 향후 자기의 몇년 을 생각해봤을때 편입은 너무 리스크가 커. (준비 최소1~2년+ 대학생활 전공학점 채우려면 최소2년+취업준비 1년) 보다는 차라리 1년 휴학 후 여러가지 활동을 해보는건 어떨까? 꼭 디자인을 직접하지 않아도 기획쪽이나 마케팅,촬영, 영상제작 등등 디자인쪽은 그래도 길이 넓으니까 범위내에서 자기가 재밌게 할수있는걸 찾아보면 분명 있을거야.
나도 또래라 이해도 가고 더 마음이 가넹. 주변보면 걱정되는 부분은 편입이 생각보다 길게 2~3년까지 걸리더라고. 근데 자기는 뚜렷하게 가고싶은 과가 있는게 아니니 흐지부지 될수도 있을거같아서. 너무 큰 프로젝트보다는 3달짜리 대외활동이나 스터디 등으로 하고싶은게 뭔지 여러 사람을 만나보는게 좋을거같아
나도 휴학하고 쉬면서 알바도 하고 대외활동 해보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이런 활동들은 졸업 하고도 할 수 있지 않냐 하셔..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있고 힘들어서 울면서 부모님께 이야기 하니까 1년 정말 힘들면 쉬라고 하셨긴 했어. 학교가 멀기도 하고 저번학기 성적이 높아서 기숙사도 붙었거든.. 그래서 일단은 졸업부터 마치고 해도 늦지 않겠지..? 조언 정말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