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4학년이라 졸업반인데 사귄지 150일 가까이 다 되어가거든?
원래 내가 방목형 연애를 추구하기도 하고
여자친구 때문에 할 일에 집중 못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반대로 남자친구로 인해 내 할일에 집중 못 하는것도 그렇고!) 같이 밥 먹고 이런거 제외하고 뭔가 각 잡은 데이트를 자주 안 했단 말이지??
근데 점점 사귀다보니까 이럴거면 그냥 친한 친구인데 관계만 같이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럴 땐 계속 사귀는게 맞는걸까? ㅠㅠ
나는 정말 좋아하니까 개인 프로젝트랑 학교랑 겹치니까 정신없긴 한데 시간을 조금 더 쪼개서 자주 만나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그럴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고민이야
한참 취업 특강 듣고 졸업 프로젝트 하고 이력서 준비하는 사람한테 자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뭔가 징징거리는것 같고..
뭔가 전화나 그런거 거의 안 하고 카톡으로만 연락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은근슬쩍 전화 이야기 꺼내면 원래 자기는 그런거 잘 안한다고 이야기해
그리고 학교 근처에서는 친구들이 보는거 부끄러운지 은근슬쩍 손 잡고 그런거 피하던데
나랑 연애 방식이 너무 다른걸까 아니면 그냥 아닌 사람인걸까?
나는 뭐 내가 애인이랑 걸어가는거 길 가다 친구들이 봐도 별 상관 없을 것 같아서…
바쁘다는 사람이 같이 졸업 프로젝트 하는 조원들이랑 잠깐 술마시러 간다는 이야기 듣고 얼타서 적어봤어 ㅠㅠ 자기들은 어떤 것 같아?
여기에 글 처음 써봐서 이렇게 적는게 맞나 모르겠다!! ㅠㅠ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