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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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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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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국 임신중절 수술 하고왔어요ㅎㅎ
아래 글에 응원메세지 써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물어보고싶음거 있으면 물어보셔도돼요

상당히 아프네요.ㅠㅠ 여러분들 복받으실거예요
참고로 저는 제 나이가 나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심성이 나빠서 그런건지 죄책감같은건 별로 들지않네요...
물론 저는 정신과약도 복용중인 아직은 아주 건강하지못한 사람이라, 엄마가 되는 것도 자식한테는 정말 큰 피해가 갈것같아서 내린 결정이에요.
언젠가는 저 혼자 저를 잘 돌볼 수 있을 때, 갖고싶어질수도 있겠죠..

응원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는 아까 오전에 쓴 글이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Re:21살 임신했어요
25살 남자친구가 있고

조심한다고 콘돔도 꼬박꼬박 쓰고 했는데(진짜 한번도 안쓴적 없음)
설마 될줄 몰랐네요. 생리 안한지 일주일정도 돼서 테스트기 두개써봤는데 둘다 너무 선명해요...


다행히 남자친구가 비상금이 있어서 그걸로 오늘 상담받으러 가는데 너무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긴건 아닐지... 너무 서럽고 무섭고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겠어 여기에 올려봅니다.

시간되시면 응원의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할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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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콘돔썼는데도 임신을 한건가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네 콘돔쓴거말고 다른건 안해서 그런가 싶네요...신체나이가 어려서 그런것 같다고도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ㅠㅠ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1

      아 그쳐 어리면 어릴수록 임신이 잘된다고 들었어요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피임해도 실패한건 어딘가 찢어졌다는 건가요? 아니면 멀쩡한데도 임신이 되는건가요? 밥 잘챙겨 드새요ㅠㅠ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저도 잘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ㅠㅠ. 아마 저도 모라게 찢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아닐수도있지만.... 말씀 감사해요 ㅎㅎ

      2025.03.07
  • 푸르른 감자

    잘하셨어요. 심성이 나쁜거 아니에요. 자기 인생을 위해 세포 몇개를 제거한것 뿐이에요. 빨리 아픔도 끝다고 몸도 마음도 다시 가벼워지기를 바래요. 수고하셨어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어디다 말도 못해서 다른분들의 위로가 절실했는데 정말 예쁜 말씀 감사해요...ㅠㅠ 열심히살게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2

    콘돔쓰고 항상 물풍선 확인 하셨는데도 그런건가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물풍선은 매일 확인은 안했던 것 같아요... 좀 더 조심했어야하는데 ㅎㅎ..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2

      너무 고생하셨어요.. 이번 일로 죄책감 가지실 필요도 없고 본인이 가장 중요하니까 마음도 잘 챙기시고 몸도 잘 돌봐주세요!! 큰 일 경험 하셨으니 앞으론 더 조심하고 잘 해결하실 수 있을거에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3

    고생많으셨겠어요... 콘돔 착용은 하시고 물풍선 확인을 안하셨던건가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물풍선 확인은 했었는데, 매일 제가 자세히 보진않았던 것 같아요 .ㅠ ㅠ 그래도 기억이 안나는 날은 잘 없는데... 조금 찢어졌을 가능성이 있을것같네요 ..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4

    아직 날이 찬데 몸 따뜻하게 푹 쉬세요 가장 소중한건 본인이라는거 잊지마세요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 한거니 죄책감 가지지 마시길...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겠죠? 예쁜 말씀 너무 감사해요. 키워도 된다고 했는데 저는 정신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애한테도 저한테도 피해일 것 같았어요.....감사핮니다.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5

    수고하셨어요 저도 중절 한번 한적있어요 비슷한 나이대에 있었던 일이라 너무 무섭고 당황스러웠는데, 다행히 남자친구가 금전적지원이 가능한 상태라 어떻게보면 힘들지않게 보냈던것같아요 당분간은 음주흡연 절대 하지말고 몸 정말 아끼세요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번 일이 나쁘게말하면 발목을 잡을 수 도 있어요 항상 조심하고 너무 죄책감이나 힘들지않았으면 해요 특히 제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도 이 얘기는 절대 하지마시고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말씀 감사해요 입단속 잘할게요... 발목을 잡을수도있단거 명심할게요. 공감해주시는 분이 있으니 마음이 편해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6

    콘돔이 하다가 살짝 찢어졌었나봐요.. 😔 그래도 본인이 제일 중요하니까 잘못한거없어요! 밥 꼭 잘 챙겨드시구 편안한 밤 보내세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감사해요 ㅎㅎ 잘못한거 없다고 해주셔서........편안한 밤 보내세요 복받으실거예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7

    밥 잘 챙겨먹어 !! 요즘 바람 마니 부니까 이불 잘 덮구 옷 잘입고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감사해요!!!🥰🥰

      2025.03.07
  •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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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8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 피임했는데 세상에 100%가 어딨어 사고가 난거지. 임신됐다고 다 낳아야하는 거 아냐 그런거 없어 고생했고 몸조리 잘하길 죄책감 갖지마 기억하길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따듯한말 감사해요 ㅠㅠ 몸조리 하고있는데 덕분에 더 회복되는 것 같아요 ㅎㅎ 좋은하루보내세요.

      2025.03.08
  • 숨어있는 자기 9

    수고했다!!! 몸조리 잘하고 혼자 자책할 필요도 없고 고생한 너를 토닥토닥 많이 해주고 맛있는거 많이 먹어❤️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감사해요 ㅎㅎ 맛있는거 챙겨먹으려고요.. 위로해주시는분들이 있어서 다행인것같아요. 좋은하루보내세욤

      2025.03.08
  • 숨어있는 자기 10

    고생많았어요 몸 잘 챙기고 항상 본인이 1순위여야 한다는거 잊지 말구요 몸에 좋은거 많이먹구 좋은생각 하고 좋은것만 봐용🩵🤍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감사해요 ㅎㅎ 잊지않을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5.03.08
  • 숨어있는 자기 11

    고생 많았어 네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대처 너무 잘했어 푹 쉬고 힘차게 일상을 살아가👍🏻👍🏻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12

    맛난거 드시고 푹 쉬세요! 먼 훗날 만약 새 생명이 찾아왔을때 받아들이게 되신다면 지금 보낸 생명의 몫까지 사랑하면 되지요 지금은 당신이 먼저입니다요 화이팅이에요!!!

    2025.03.07
  • 숨어있는 자기 13

    아무것도 자기의 잘못이 아니야!!! 어린데 빠르게 너무 잘 대처했네 기특하다… 고생많았어 몸 따뜻하게하고 잘챙겨먹어

    2025.03.08
  • 숨어있는 자기 14

    곁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어.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이번 일로 큰 죄책감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했고 너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 거니까.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