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약: 오랜만에 관계하고 아랫배 자궁 통증 / 골반통증
성교통인가 싶었는데 오래감..
경부 염증+std검사했는데 결과가 너무 떨림
hpv 39번 고위험군 가지고 있어서
염증이 쉽게 재발한게 아닌가 추정ㅠㅠ
가만히 있으면 아랫배 땡기는 느끼+발열감...
나같은 사람 있을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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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관계한지 거의 한달 넘었는데
그때 거의 2~3개월만에 관계한거라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성교통이 있었거든 자궁통증 등..
몇일뒤 사라지길래 대수롭지않게 넘겼는데..

한달정도 지나니 지금 아랫배가 땡기듯이 아프고
골반도 아프고 그래서 산부인과를 갔어
내가 배란통도 심한편이고 배란기에 골반통이나 찌릿거리는 통증도 심한편이긴하지만
그냥 혹시 몰라서 병원갔는데ㅠㅜ 경부에 염증이 보이고 경부가 헐었고 질염도 심하대ㅜㅜ
냄새는 없지만 분비물이 좀 나오는것같다고 일단 약 받고
STD랑 자궁경부 세포검사 했는데 결과 기다리는게 너무너무 떨려....

std는 질염 나와도 약먹으면 낫는거니까 별로 걱정없는데.. (그전에 상재균 나온적있구 약먹고 음성 나왔었어 이번에 골반 아픈거보면 제니탈리윰?이나 트리코모스..? 나올수도있을것같아ㅠ)

세포검사도 그전에 반응성 세포변화 나왔는데 염증이 미미하고 이후에 염증이 없어졌었는데..
내가 hpv 고위험군 39번이 있거든.. (3개월전 검사)
중간에 코로나 걸리기도 하고.. 면역력 관리를 못해서..
이렇게 배아프고 한거보면.. 뭔가 잘못된것같아서
너무너무 무서유ㅓ..겉보기에 미미한 염증이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바이러스 진행 정도는 실제로 검사해봐야 알수있대ㅠㅠㅠ 선생님이 너무 겁을 주셔서..
지금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냥 인생 망한것같아..

면역력 관리를 잘 했어야했는데..
최근에 야근도 잦고 그래서 질염생긴게 염증으로 번진건가 싶기도하고...
사실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라서.. (첫 남친 첫 관계였는데 걸렸다는게.. )
맨날 우울해하고 울었는데 ..
의사선생님께서 같은 보균자끼리는 콘돔끼고 관계해도 된다고 해서 진짜 참다 참다가 딱 1번 했는데ㅜㅜㅜ그것도 정말 살살하고 막 경부 끝까지 넣지도 않았어ㅜㅜ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그날 정말 오르가즘이 엄청났는데..너무 느낌이 좋아서 소리 지를정도였어
너무 느끼는것도 자궁에 안좋은걸까????
그냥 쭉 참고 안할걸 그랬어..진짜 이제 혹시몰라서 키스도 안하고있어 이제
남자친구도 엄청 죄책감 느끼고...앞으로 플라토닉으로 해야겠다고 일단 바이러스 없어지기전까지 무조건 노섹으로 가기로했어...애무나 만지는것도 다 노노ㅠ

어쨌든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염증이 잘 생길 수 있다는걸 인지했어야했는데..
하 다들 그냥 관계 가끔 한다길래 했는데
그냥 아예 하지말아야됐어ㅠㅜㅜ바보같은

갑자기 암이 되거나 이런걸까ㅠㅠ 배에 발열감까지 느껴져...앞으로 평생 관계 안해야겠어.. 너무무서워

약먹고 질정제 넣으니 냉이랑 골반통은 없어졌는데
아직도 아랫배가 찌릿거리는게 신경쓰여 미치겠어...
제발 결과 아무일도 없길....ㅠㅠㅠㅜㅠㅜ
혹시 내막에 혹이 생길걸까 싶어서 초음파도 다시 받아보려고...(3개월전엔 초음파 결과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