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기들 중에 상황설명 따로 못하겠지만 아래에 있는 오빠를 향한 짱긴톡 읽고 피드백 해줄 사람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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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솔직히 전화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전화하지말고 공부하라면서 배려해준 오빠덕에 카톡으로 보내요 공부말고 다른것으로 인해 오빠가 뒷전이 되는 것이 싫다는 말이 참 슬펐어요 제 딴에서는 다음달 있을 오빠 생일에 화려하게 해주고 싶었고, 2학기에는 아르바이트 안하고 편하게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 시작했어요. 제가 이런 힘든 아르바이트만 넣은 줄알아요? 저도 제 공부 스케줄 맞춰져 있는 아르바이트 많이 지워했는데 다 떨어지고 이거 겨우하나 붙었어요. 아르바이트 공고 24개 중에 이거 한개 붙어서 오늘 첫 아르바이트 했고 퇴근길에 오빠랑 전화하면서 가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근데 하필 그 시간이 오빠가 집중하던 시간이어서 미안해요. 평소에도 11시 정도에 전화 했으니까 그 시각쯤에 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했어요. 그리고 집 도착하자마자 끊으려 한것이 기분나빴다면 저도 기분나쁜일 많아요. 오빠도 그래 학교에서 일할 때 연락 안되는거 이해해, 바쁘니까, 그래도 틈틈히 나 카톡 넣어줬어요. 아침마다 자기 일어났냐고 안부도 물었고 어제 삐졌다 한것도 솔직하게 대답해봐요 나 피곤할까봐 자러가라고 바로 말한 거 맞아요? 수혁씨랑 카톡 편하게 하고 오빠 시간 가지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나 춘천에 있을 때는 자기 시간 맞춰 줬어요. 그리고 자기는 공부하면 돈 나오잖아, 나는 공부하면 무일푼으로 공부해야해요. 그럼 이젠 또 돈 때문에 뭐라 이야기 나오겠지. 내가 한가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요? 내 상황이 그래야 한가지에 집중을 하지. 방학 때마다 오빠는 나랑 시간 많이 못 보내서 서운해 하는거 다 보이고 집에 가면 엄마랑 동생은 오빠랑 전화하는 거에 대해 뭐라 잔소리 들어야하고. 오빠가 내가 집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상황에 쳐해있는지 몰라서 그렇게 말한다 쳐도 이건 아니지. 내가 이런 사람인거 알아가고 있다고요? 그래요 저는 내 할일 바쁘고 내가 하고싶은 일 다 해야해요. 알고 있었던거 아니었어요? 자기도 그렇잖아. 나도 4학년이에요. 돈도 벌고 싶고 자격증도 따서 취업도 하고 싶어요. 자기 이때쯤에 뭐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난 그때의 자기 생각하면 자기의 이런 행동이 너무 이기적이에요. 나도 미래 계획해야하고 준비해야해요. 나는 자기도 중요하지만 나도 중요해. 이런 내가 싫으면 그냥 자기도 자기 할일하고 연락 안해도 됩니다. 하고 싶을 때 하세요. 제 생각엔 이미 그러고 있는거 같은데요. 오늘도 그래, 내 전화 싫으면 안 받으면 되었던거고 통화어렵다고 카톡으로 말하면 되었던거 아니었어요? 이런 나 이해하라고도 안해. 그리고 공부하라면서 끝까지 풀 생각안하고 이렇게 사람 열받게 만들면서 끝내는 건 무슨 심리에요? 나는 해결하려 시도 했고 집에 도착해서 전화해도 되냐 물었는데 거부한건 오빠같아요. 이런 카톡 보면서 또 열받아 할거 아는데 열받으세요. 화내시고. 부딪히세요. 의견이 안맞으면 조율해야지 한쪽에서 섭섭하다고 받아들이고 끝내면 해결되나요? 알아서 읽으시고 적당히 답장하시던지 말던지 하세요. 저는 지금 제가 월급받고 다음달 오빠 생일 기획하며 이번달 놀러갈 생각하며 다음학기엔 오빠 시간 맞춰줄 수 있겠다며 상상했던 내가 너무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