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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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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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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짝남 낚는 방법 물어보고 오늘 한번 해봤는데 나 제대로 한거겠지..?

오늘 뭔가 시간표상 걔를 마주칠거같아서 일부러 옷도 좀 신경써서 입고 학교를 갔어
학교가는 내내 머릿속으로
'눈 마주치면 웃자...'
이걸 계속 반복하면서 갔어
수업 끝나고 동아리방 들어가니까 연습하고 있길래 같이 밥먹자고 하고 나갔지
근데 보니까 걔는 다른 선배랑 노래방을 가버렸더라구..
그래서 일단 다른 친구랑 밥을 먹고 설빙가서 빙수를 먹었어
먹고있는데 연락이 와서 설빙으로 오라고 했고 결국 넷이 모였어
근데 딱히 할게 없어서 각자 집으로 가기로 하고 파했는데 나랑 짝남 둘이서 지하철 역으로 갔어
가는길에 타코야끼 트럭이 있길래 먹자고 했고 역 근처에서 서서 나눠먹었어
사실 혼자 20알도 뿌수는 사람인데 반밖에 못먹는다고 하고 나눠먹자고 했지
근데 얘가 밥도 못먹었고 사먹을 돈은 없고 집가서 밥먹기엔 배고파하는거같아서 타코야키라도 먹이려고 13알짜리 시키려고 했는데 13알 반이면 6알정도니까 6알짜리 혼자 먹는게 낫지 않아? 이러고있더라
이래서 눈치빠른 사람은...(생략)
그래서 역 근처에서 서서 나눠먹으면서 얘기하는데 나 진짜 눈 마주칠때마다 웃고 최대한 표정 안사납게 하려고 얼굴근육 좍좍 피고있었어
얘기하면서 중간중간에 농담도 하고 다 먹고 나서도 거의 30분정도는 더 얘기했던거같아
그러다가 지하철타러 빠빠이 했어

자 이제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좋아하게되면 항상 암살을 하게돼서 이번에는 안그러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티를 낼 수 있을까ㅠㅠㅠㅠㅠ
정리해서 쓰고 보니까 뭐 한게 딱히 없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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