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이를 먹어가는 게 자신이 없어.
안녕 언니들
나는 올해 스물 다섯이 되었어.
그리고 2년 전에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현재 배우고 싶었던 공부가 있어 취업하지 않고 취준생으로 있는 중이야.
작년까지는 나이를 먹는게 그렇게 두렵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뭔가 두렵고 불안하네.
나를 받쳐주던 토대가 없는 느낌이 들어. 나이를 먹으니 부모님은 아프고, 주변은 누군 사업해서 성공하고, 경조사가 일어나고 있더라.
나만 여기에 멈춰있는 느낌이 들더라고...
물론 삶이라는 게 다 그런 거겠지만 언니들은 어떻게 이런 시간을 극복했는지 궁금해.
지금의 나는..
나는 뭔가 하나 잘하는 것도 없고, 경력도 없는데 나를 채용해줄 회사는 있을지 모르겠고, 지금 하던 공부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도 않고, 경제는 점점 어려워진다는 기사를 접할 수록 더 막막한 것 같거든 하하 ㅠ
취업 준비하다보니 정말 자존감이 밑바닥까지 들어갔나봐... 조언이나 충고 부탁해 언니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하하하..
너 아직 한참 젊어 뭐든지 도전해봐 미래가 불확실한 건 누구든지 마찬가지야 잠깐 앞서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길게 봐야 해 돌아보면 아무 것도 아니야 기운내 자기
나도 그럴때가있었어 ㅠㅠ 근데 지금의 나는 취준생이라는 타이틀?같은거니까 너무 조급해보이는거같아 사람은 어쩔수없이 주변의식할수밖에없고 그럼 내 스스로가 뭐하는건지 초라해보이기도하고 자연스러운거야 그렇다고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사람이다 비판적인생각하고 아무것도안하면 시간만버리는거야 그때의 슬럼프가있다면 2주정도 좀 노는시간을 가져봐 나에대해 필요한정보같은거 구하지말고 오로직 나만을 위한시간 가고싶었던곳도가고 안해본것도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