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한달 안됐고 서로 자기야라고 부르고 있었어
근데 남친이 어제 저녁에 전화하면서 갑자기 자기야 말고 이름으로 불러달래
선긋는게 아니고 자기야는 신혼부부가 할법한 호칭이고 조금 이른 느낌도 있고
연애초기에 이름으로 불리는 단계를 좀더 즐기고 싶다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내가 예민한거겠지ㅠ
음 좀 예민한 걸 수도있을듯. 이름으로 불러봐보자
남친이랑 오래가고 싶은데.. 내가 너무 깊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자기라면 그냥 알겠다 하고 이름으로 부를거야?
난 이름이 아니라 자기야로 불리고 싶은데 나만 자기야로 불러달라고 하면 이상해?
난 남친이 좀 다른 쪽으로 예민해보임.. 뭐 연애경험이 많이 없나? 자기야 정도로 신혼부부 호칭이라니 ㅋ..
기분이 많이 이상한데 어떤 식으로 얘기하는 게 좋을까..? 일단 오케이는 해야할까... 난 이름이 아니라 자기야로 불리고 싶은데 나만 자기야로 불러달라고 하면 이상해?
자기야.. 좋은뎅..ㅠㅠ
난 이름 부르는게 좋아 ^^ 그리고 가끔 애교 부릴때 자기야 라고 불러 ^^
오... 가끔 자기야라고 부르면 엄청 좋아해?
꺄르르 웃고 좋아하던데 ... 강아지한테 가끔 간식 주듯이 ... 원래 사람은 넘치면 소중한걸 몰라 줄듯 말듯 하는 것이 욕심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