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노는 가 조금 짜증도 나고 질투도 남. 요즘 시험 본다고 나랑은 하루에 삼십분 잠깐 보고 밥만 먹고 이랬는데 오늘 시험 끝나자마자 친구들이랑 밥 먹고 카페가고 이따 저녁엔 술도 먹을거래. 차라리 남자애들 있어서 축구하고 피씨방 하루종일 가는 건 괜찮은데 나랑도 하루종일 저렇게 있던게 2주가 넘었는데 여자인 친구들이랑 저러고 있으니까 좀 싫다.
오후에 청첩장 모임 있는데 한명은 청첩장 돌리실 분이고 한 분은 청모에 못 가서 미리 만난 거래. 근데 남친은 이따 술자리에서 받을 거면서 왜 계속 껴있는지 그냥 짜증도 좀 나고 나랑 언제 마지막으로 데이트 다운 데이트 했는지 기억은 하나 싶기도 하고 이것가지고 서운해하는 내가 쫌생이 같아서 너무 짜증난다.
이런거 하나하나가 쌓여서 서운함이 커지지 ㅠㅠㅠㅠㅠ 좀 쫌생이같아보여도 서운한거 다 말하는건 어때?? 난 그렇게 해서 ㅎㅎ
그냥 질질 짜다가 안 우는 척 통화 끝냈어
아공 ㅠㅠㅠㅠ 속상해ㅜㅜ 남자친구도 널 사랑할테니까.. 쫌생이같아두 울어도 사랑하지않을까 ?!!! 나는 그냥 말 하기 전에 나도 나 쫌생이같은거 안다고 깔아놓고 말해 ㅋㅋㅋㅋ
말햇서 말해보라고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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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말 안하면 남친은 자기가 괜찮은줄 알텐데ㅠ서운하다고 말하는게 좋아...서운한거 참고 참고 하다보면 결국 터져
서운한게 1, 2면 감정조절되고 대화로 잘 풀 수 있는데 그거 쌓이면 감정조절되기 쉽지않아.. 남친은 자기가 괜찮은 줄 알아서 갑자기 그러는 줄 알수도 있어 얘기하는거 추천할게 글고 말하고 속상하나 말안하고 속상하나 똑같이 속상할거면 속이 그나마 후련한 쪽이 낫지않을까?
뭐 여사친들이랑? 안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