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반수 실패해서 2학년 때는 진짜 학점 열심히 챙기면서 최소 주 4일은 학교 가야 하는데 부모님이 여기에 학기 중에도 주말 포함 주 3일 알바도 하라고 하셨어…ㅋㅋㅋㅋㅋ 반수 비용 다 지원해주시기도 했고 지금 형편에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그렇게 살라는 것도 아니지만, 통학에 학교에 휴일없이 알바하라는 얘기가 진짜 너무 서운하고 화나. 주변 친구들은 다 해외여행 가고 그러는데 나는 계속 돈 때문에 집에 있어도 스트레스 받고 밖에 나가서 놀아도 현타오고… 근데 이 모든것들이 다 내 탓이라서 그냥 너무 자괴감 들고 우울해
ㅜㅜㅜ자기… 나두 학교 다닐때 항상 풀알바 아니면 과외나 학원에서 알바했어서 자기 맘 이해가!! 용돈 받으면서 넉넉히 학점 챙기고 여행도 다니는 애들도 있을텐데 더 부러울거같아 하지만 자기야 열심히 빡빡하게 사는 것도 자기한테 더 도움이 될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그리고 반수 실패해도 더 나은 미래가 자기한테 기다리고 있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우울해하지 말어… 내 옛날 모습 보는 거같아서 속상하구망… 그때는 자기 힘으로 알바하고 생활비 충당하는게 너무 힘들어도 나중에 미래에 자기를 되돌아보면 기특하고 대견할거야!! 자기 화이팅!! 반수 준비하느라 수고했구 남은 대학생활도 응원해 ㅎㅎ 잘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