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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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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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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1년 반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
오래 만난건 이 사람이 처음이라서 익숙함도 편안함에서 나오는 것도 사랑이라는걸 처음 알게 해준 사람이거든 요며칠 자주 싸우고 권태기가 왔나 싶을 정도로 내 마음이 변한 거 같다 느꼈거든 그만큼 상대방한테도 상처를 주는 말도 많이 했고
근데 나 아직 사랑하는 거 같아
그런 말이 있잖아 시작할 때가 좋은 건지 끝나고 나서 좋은 건지 생각해보라는 말
옛날엔 오빠를 만나러 가는 그 시간들이 거리들이 좋았어 헤어지면 아쉽고 더 같이 있고 싶고
어떤 모습을 봐도 멋져보이고 잘생겨보이고
시간이 지나고 서로가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나서 솔직히 콩깍지도 많이 벗겨졌어
어느 순간부터 장점보단 단점들이 보였으니까
근데 이번에 남자친구랑 백화점 가서 오빠 선물을 사줬어 좋아하는 오빠 모습을 보니까 내가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다시 오빠를 첫만남때로 돌아가 사랑하는 거 같아 그냥 주절주절 한 번 써봐
나한테 사랑을 알려준 사람이랑 결혼 이야기가 나와서 내년이면 결혼을 할 거 같아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행복한 사랑했으면 좋겠다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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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맞아 이런게 권태기 극복하게되는건가봐..자기 되게 진중한사람같다 멋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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