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하면 비웃을 수 있겠지만
나 애기때부터 진짜 얼빠여서
초등학생때 잘생긴 애들하고만 사귀었었는데
아는 오빠중에 진짜 못생긴 오빠가 있어서
‘와 내가 저 오빠를 좋아할리는 없겠다..’했거든?
근데 내 생각을 바꾸게 해준 오빠가 됐어ㅋㅋ
진짜 잘생긴거 다 필요없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최고구나... 라고.
중학생때 깨닫게 해준 오빠임.
남들은 뭔 중학생때 사랑을 안 다고 말하냐 할 수 있겠지만.
난 진짜 이 오빠 덕분에 생각이 바뀌고
남자보는 기준?이 생겼었어ㅎㅎ
그 전엔 얼빠여서 잘생기면 다 좋아했었는데
진심으로 몇년을 좋아했던건
나한테 다정했던 그 오빠가 처음ㅎㅎ
갑자기 그 때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해봤어.
다들 자기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남자 만나서
행복한 연애했으면 좋겠어!
물론 나도! 제발....ㅋㅋㅋㅋ
잘해주는 사람이 짱이지
진짜로!
응 점점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 눈길 가더라 ㅠㅠ
그치 그치! 난 그 이후로 남친없었어서 사실상 모솔이지만. 저 때 이후로 누군가를 함부로 좋아하지 않게 되더라고! 사람을 좀 오래 보고 호감이 생기게 됐어ㅎㅎ
어릴때부터 보는 눈이 제대로 생겨서 함부로 아무나 못 만났을 수도 있어~ 좋은 사람 생기면 좋겠다 ♡
고마워!!♡
애기 때 사랑을 깨달았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애기가 뭘 안 다고... 싶은데, 그래도 남자보는 기준이 좋게 형성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