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랑 2년 다 되어가는데 마음이 전같지 않아
연애초의 설렘과 풋풋함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좀 지루하네
권태기가 이런건가? 극복한 자기 있어?
와 나도 지금그래..조언 같이 듣고싶다 나도 528일됐는데 나할 상황이 똑같네.
헐 진짜 맞아맞아 어떡해 진짜 나.. 솔직히 콩깍지 벗겨졌나싶어
도파민이 이전만큼 안나와서 그런가봐 이 가게도 가봤고 저 카페도 가봤고 이 동네 저 동네 다 익숙하고 멀리 여행가는 것도 자주는 어렵고 웬만한 데이트도 거진 한번씩은 해본거고... 콩깍지도 벗겨질만한게 만나면서 정떨어질 일도 몇번 있었고...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화해하고...
아..도파민 그럴 서도 있겠다....나도그래 나도 자주그랬어 ㅠ ㅜ 미친 내얘기인줄 너 내 남친이니 ㅠ ㅠ ㅠ ㅠ 근데 상대는 심지어 어디가자 어디가자도 안해서 참 ..답답하다 ㅜㅡ
남친이랑 대화로 풀어가는건 어때???
이런말 했다가 상처받을까봐ㅋㅋㅜ 지금도 자기 좋아하는거 맞냐면서 불안해하거든...
근데 마아아안약 진짜 맘이 떨어진거면 억지로 만나는게 상대한테 더 나쁜거 아닐까...?! 난 연인간에 젤 중요한건 대화라 생각해서....! 사실대로 지금 이런상황이다 말하고 같이 극복해나갈 방법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거같아ㅠㅠ
데이트코스 패턴이 똑같아서 여행같은 리프레쉬가 도움됐어 난! 물론 애인이 잘 앙 따라줘서 헤어짐ㅎ.. 권태기도 서로 노력해야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
나도 전연애에서 2년째 권태기왔었는데 상대의 단점이 더이상 극복불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점차 콩깍지 벗겨지고 정이떨어졌던것같음.. 그때 솔직하게 미래 얘기하고 잘 조율했으면 괜찮아지지 않았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