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서운한거 말 안 하고 항상 참다보니까 10개나 쌓였어… 근데 곧 남친은 군대 가고 난 삼수 시작하거든 내가 재수때 느껴본바로 서운한거 하나라도 쌓여있으면 공부에 집중이 안 됐어서 이번엔 공부 시작전에 다 풀고 가고싶은데 10개를 한번에 다 말해야하나 고민이기도 하고 그냥 이런거 말하는게 익숙하지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언제 무슨 타이밍에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자기들은 서운한거 생기면 어떻게 얘기 꺼내 ㅜㅜ?
난 거의 생각이 드는 시점부터 얘기하려고 하는 듯 그렇다고 막 와다다다 서운한걸 말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도 덜 감정적이게 말하고 싶은 거 정리해서 내의견 얘기함과 동시에 남친 의견도 물어보면서 차분히 얘기하는 편이야!
으음 여러 번 말했음에도 변하지 않는 건 좀 단호히 얘기해볼 필요도 있겠다 자기가 너무 답답하면 얘기해야지 뭐!! 웬만하면 만나서 이야기하는 거 추천해! 서로 마주하고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자기처럼 얘기할 거리가 많다면-!
그러면 그냥 남친한테 사실대로 서운한거 말 안 하면 삼수할때 계속 생각나고 답답할것같은데 얘기해도 되냐고 분위기 잡고 얘기를 시작할까..?
응응 하고 싶은 말있어서 만나자고 했다구 계속 타이밍도 놓치고 얘기 못했던 것들이 있어서 지금 또 놓치면 답답한 마음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들어줄 수 있겠냐고 말하면서 얘기꺼내봐!
나는… 진짜 친한친구한테 서운했던걸 참고…또 참고… 거리를 둘까… 말을할까… 고민하다가 1년? 정도후에 정제해서 한번에 말했거든 근데 그렇게 서운한게 쌓일동안 티하나 안내고 행동한게 소름끼치게 껴진다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너가 나에대해 이런생각을 하고있었는지 몰랐고 충격적이라고, 너랑 있으면 또 언젠가 갑자기 너가 이런식으로 얘기할것만 같아서 불편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한번에 와다다다 말하는건 비추해… 다음에 똑같이 서운한 행동을 보일때는, 당장 상황이 어색해질까봐, 속상해할까봐 참고 이러지말고 최대한 정확하고 그때 그때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것 같아.
그럼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해야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