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정하고 약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야
남자친구랑 있다 보면 남자친구가 안정적이고 밝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좀 행복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
근데 내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못 놓겠어
저런 생각이 들면 예민해져서 말도 안하고 분위기 초치고 서로 기분이 많이 상해 고치고 싶은데 고치는 데에도 한계가 있고 금세 또 저런 생각들이 날 지배해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자친구 보기 싫고 미안해 죽겠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 놓아주는 게 맞을까?
그건 남친 본인한테 물어보는 게 맞음
그치?..
나도 어릴때 생각이 많아서 별에별 불안한 생각 많이했는데 이십대 중후반 넘어가고 나이들면서 점점 안정화됨. 고민이 남이 날 어떻하게 생각할까보단 뭐먹고 살지 이런 고민들로 넘어가면서 그런걸수도 즉 하고싶은말은 괜찮아지는 순간 오니까 괜찮아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될자 모르겠어
‘그럴수도 있지’ 생각하고, 내일 뭐하지- 현실적인 계획으로 생각돌리기
나는 혼란회피형이고 남친은 안정형에 가까운 (나때메 생긴) 불안형인데.. 남친이 헤어지자거나 부정적인 미래를 생각하는게 더 싫대.. 그냥 그런 생각하지말고 지금 기분 따라 사귀는게 좋은거같아.. 더 좋은 기억만 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