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 건 아닌데 사랑이란거 진짜 뭘까?
나는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아. 세 번 정도 만나봤는데 그 중에 두 번은 그냥 고백받아서 사겼던 거고, 한 번만 내가 좋아서 사귄거거든?
근데 그 사람도 사랑을 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아.
좋아는 했는데 사랑까지는 아닌 그런 느낌.
그럼 나는 아직까지 사랑을 한 번도 못 해본건데, 진짜 사랑이란게 뭘까 싶기도 하고 사랑이란게 실존하는 감정일까 싶기도 해.
가끔은 내가 무성애자인가 싶기도 하고.
좋아하는 거 말고 진짜 찐 사랑 해 본 자기들 있으면 알려주라.
내가 느낀 감정으로는 상대가 짊는 짐을 내가 덜 수 있으면 좋겠다, 그 짐을 내가 안고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tmi지만 난 원래 비혼주의자였는데 지금 남친 만나고나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싶다, 평생을 하고싶다 라고도 생각하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다 웃기더라고 별것도 아닌데 ㅋㅋㅋ 나도 원래 쓰니처럼 연애경험은 많이 없고 좋아했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못느껴봤는데 현남친 만나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걸보니 이게 사랑인가? 싶기도 하더라구~
그냥 고기 굽다 튀기는 기름에 따가워 하기만 해도 안쓰럽고 귀여워서... 걍 가위 집게 강탈해서 내가 다 구워주고 그릇에 싸악 올려줌... 진짜 별 거 없어 그냥... 애 낳아 본 적은 없지만 내 자식 같아
내남친은 차갑게 생겼어 심지어 연상 근데도 하는 행동 말투 너무 귀여워보이더라 귀여워보이면 끝난거야 .. 그리고 어떨땐 남친이랑 데이트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도 보고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