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왜 안 가봤엉?

집안 사정상 여행가기 눈치보여.. 부모님은 갔다오라하지 근데 한달 벌어먹기도 힘든데 어케가..

내가 본 돈으로 국내여행이라도 가려고 해도 쓸데없이 돈 쓰지 말라고 탐탁지 않으셔.. 막 더 딥하게 모아둔 돈도 없는데 외할머니 돌아가시면 우리 길바닥 신세라면서.. (외할머니 도움을 좀 받고 있거든)

흠... 부모님 수입이 아예 없으신 거야? 주거는 어떻게 하고 있는데?

이혼가정이거든.. 좀 복잡해 집은 외할머니가 사셨던 곳에 얹혀 살고 있고 생활비는 공장월세로 받아서 쓰고 있어 엄마가 내 또래친구들보다 나이가 많고 이때까지 결혼 후에는 주부였어서.. 아마 생활비가 200만원정도 되는걸로 알아

28인가 29에 갔어 ㅋㅋ

오.. 멋지다.. 난 국내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안되면 몰래라도ㅋㅋㅋㅠㅠ 쌍수도 하고 싶은데 참고 있거든...짝짝이라 눈 뜰때 불편한데.. 이렇게 돈때문에 하고픈것도 못 하네..ㅜㅠ

정 여행이 너무 고프다면 국내여행이라도 다녀와보고..국내여행이나 가까운 일본 오사카는 엄마도 잘 설득해서 다녀오는 것 추천! 도쿄는 물가가 비싸더라ㅋㅋ 엄마도 너무 돈없이 살다보니 걱정투성이가 되셨을거야… 우리엄마는 나보고 너라도 멀리 보라고 하시고 본인은 이제 됐다고 괜찮다고 하시는데, 내가 다녀와보니까 돈없다고 못 다녀본 우리엄마도 안타까워서.. 다음엔 엄마모시고 일본을 가보려고 모으고 있어. 자기도 화이팅! 개천에서 용나는 건 못했지만 내 위치에서 내가 노력하는 한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하는 중이야 나는. 나도 집안 어려워서 항상 내꿈이 남들처럼 사는 거였거든ㅋㅋㅋ 부자가 아니라 ㅜㅋㅋ 자기의 형편도 오늘보단 내일나아지고 내일보다 먼 미래에는 평범하게 남들처럼, 혹은 더 잘 살게 되기를 바랄게.

그니까.. 일본이라도 갔다오고 싶다.. 물론 친구가 없어서 같이 갈 사람이 없엉..ㅎㅠ

혼자 여행도 잘 즐길 것 같다면 일본은 혼자서도 괜찮을 거야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

나도 해외 혼자 간 적 많아 ㅎㅎ 그리구 영어 잘 못해 일본은 오사카나 도쿄 같은데는 일본어 못 해도 다녀올만 해 비행기 특가 뜨면 가격도 괜찮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