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꽁냥 거리다
1-2시간 넘게 통화를 했다면,
30대후반이 된 지금은
정치 시사 경제 재테크를 얘기하다 시간 가는 줄 몰라
그런데 나는 이런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 좋더라.
무엇보다 이 사람은 나와 정치색이 같고, 종종 의견차가 생겨도 본인의 생각을 나에게 강요하지 않아서 좋더라.
다름을 인정해
단언컨대 이 사람은 꽤나 상식적인 사람이야. 데이트폭력이나 스토킹 하는 루저는 아니라는 거.
마음이 놓여.
나이 들면 좀 달라지는 구나 ㅠㅠㅠ... 그래도 가끔씩은 알콩 달콩 하는 모먼트도 있어?
그럼~ 당연하지~:) 내 남친은 입에 발린 소리라던지, 말로 애정표현하는건 잘 못해(그게 너무 부끄럽대) 근데, 같이 있을때 계속 머리를 쓸어넘겨주고, 귀엽단듯이 이마에 살짝 딱밤ㅋㅋ 통화 말미엔 꼭 ㅇㅇ아~좋아해~ 해주고, 데이트 끝나고 헤어질 땐, 좋아해~ + 뽀뽀로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자기계발 쪽에서 비슷한 남친 좋은데?? ㅠㅠ 그러구 스윗하네 ㅎㅎ ! 좋다 ㅎㅎ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