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연애할 때 상대방 조건(학벌, 직업 등) 어느 정도 봐?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상당히 잘 맞아. 센스 있고 매너 좋고 나한테 되게 잘 맞춰줘. 그리고 무엇보다 날 되게 좋아해줘.
난 사실 지금까지 공부 열심히하고 잘 하는 사람들을 만나왔거든. 나도 공부를 열심히 한 케이스고. 근데 이 사람은 완전 아니야. 분명 머리는 좋은 거 같은데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했고, 지금 현재 직업도 내가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류의 일을 하는 사람이야.(직업이 이상한 건 아니고, 그냥 현장직이야.)
약간 따지고 보면, 나는 완전 모범생이었고, 내 주변 사람들도 다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거든. 근데 이 사람은 반에서 공부 안하고 놀러 다니는 그런 남자애였던거지.
처음에는 약간 거리감이 있었는데 만날수록 사람이 매력이 있어서 계속 만나고 있는데, 가끔 직업 얘기할 때나, 자기 친구들 얘기할 때(이 사람 친구들도 이 사람이랑 비슷해) 계속 거리감이 느껴져. 묘하게 신경 쓰이고.. 주변에서 ‘그 사람 뭐해?’ 그러면 나도 모르게 대충 얘기하고 넘어가게 되고.
내가 이 사람 조건을 유독 너무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건지 궁금해!!
연애는 조건 하나도 안봐. 결혼은 완전 다른 문제고
흠 내 생각엔 연애는 좀 다양하게 만나보는게 도움될것 같은데..주변에 비슷한 사람만 있는것보다 다채롭게 있는게 다양한 시각으로 만들어주기도해서...
연애는 외모 성격 금전감각정도만 봐
결혼할 거 아니면 학벌직업은 크게 신경 안 쓰는 거 같아
난 연애든 결혼이든 똑똑하거나 안정적인 직업 가진 사람 선호해! 그래야 나도 배울점 있고 서로 쓰는 데이트 비용 걱정도 덜해서ㅠㅠ
근데 반전은 내 학벌이 안좋아 ㅋㅋ 난 진로를 중간에 바꿔서 입시 실패한 케이스거든.. 근데 만났던 사람들은 다 학벌이 엄청 좋았어
난 노답만 아니면 사겼던거같아 학벌이 꼭 좋은게 아니라도 배울점은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