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에 바로 동거는 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교제를 한 사이면 난 하는 게 좋은 듯! 그러면 솔직히 이득 보는 부분도 많잖아 월세나 생활비도 반반이고 무엇보다 곁에 애인이 있으니까 안정감도 들 테고... 그리고 만약 결혼 생각이 있으면 더 하는 게 좋을 듯! 그래야 이 사람의 실제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난 가치관이 달라서 반대.. 누가 한다고 해서 하지마!! 하고 반대하는 건 아니고, 간단하게 말하면 내 입장은 동거는 결혼DLC 컨텐츠라고 생각해. 구매하기 전에는 미리 해볼 수 없는 컨텐츠고 생활방식 안맞아서 이혼할 정도면 그저 서로 맞춰갈 생각이 없다고 봐서.. 어떤 대학교수가 동거는 그냥 입맛대로 원하는 사람 찾아서 떠나가면 그만이지만 결혼은 그렇지 않다, 동거는 그냥 오픈도어일 뿐이다 라고 했었는데 너무 공감해.

난 해보고시퍼

울엄마는 항상 결혼하기 전에 동거 해보라고 하는데..(웃긴게 연애3년째 못하는중ㅋㅋ) 오히려 내가 엄마한테 왜 나 내보내려고 하냐고 함ㅋㅋ울엄마 지인도 딸이 두명인데 결혼전 동거 찬성이라 하시더라,,살아보고 결정하라구

난 결혼하기전에 몇달전쯤에 동거를 시작하는게 좋을것같다는 생각이야 뭔가 그사람의 생활패턴을 조금이라도 알고 좀 안맞다싶으면 빠빠이 치구.. 할듯 물론 결혼때 생활이랑은 다르겠지만 ㅋㅋㅋ

우리집도 살아보고 결정하라고 하시는 편! 아예 동거 찬성!!! 이런 느낌은 아니시지만 결혼전에 살아보는게 좋다고 하니 그렇게 해라 이런 느낌!

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듯,, 내가 아직 20 초반이라서 넓은 시각을 가진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 보면 동거 후 잘 맞아서 결혼하는 것도 봤고 헤어져서 서로 불편한데 짐 정리하고 집 문제 때문에 행정적인 것? 정리할 때도 어렵사리 부모님한테 눈치 보면서 도움 받는 경우도 봐서,, 만약에 동거를 한다고 해도 정말 깊게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 정말 이 사람이 맞는 사람인지! 사실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 보면 자기 생활을 전부 완벽하게 숨길 수는 없거든 동거든 결혼이든 뭐든 같이 살기 전에 일단 내가 먼저 괜찮은 사람인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

나도 동거 찬성인데 남자친구는 동거 극반대파더라ㅠㅠ 반대하는 이유 물어보니까 윗댓이랑 똑같은 이유던데 동거하는 사람들은 안 맞는걸 찾아서 맞춰갈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헤어질 생각을 하는거라고 하더라구 결혼은 다른 사람들한테 나 얘랑 결혼한다! 알리고 같이 사는거니까 그만큼 서로에 대한 책임감도 생기고 맞춰갈 의향도 있는데 동거는 남들 모르게 둘만 사는거니까 일단 헤어지는 걸 전제로 사는거 아니냐고 하더라 근데 또 맞말인 것 같아서 수긍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