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지금 1년 반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요새 나도, 남자친구도 바빠서 많아야 1주일에 2번 보고 평일에 퇴근하고 1번 1~2시간 보는게 다야. 주말에는 내가 일하니까 퇴근하고 볼 때도 있고
나는 그래서 연락을 더 자주하고 뭔가 나누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썸 탈때는 답장이 빨랐는데 그 이후에는 공부, 최근에는 취업해서 바쁘다고 진짜 가끔은 4시간에 한번? 답장해. 바빠서 늦는 건 나도 이해해 바쁘다보면 까먹을 때도 있잖아. 근데 점심은? 화장실은…? 친구랑 전화는 하면서 나는 뭘까…
요새 계속 텀이 너무 느리고 주말에는 친구, 가족끼리 있어서 더 느리고 오늘 나랑 연락한 것도 5번?이야 잘잤어? 밥 먹었어?도 아니고 쉴 틈없다, 집도착 이런정도…?
내가 이런 부분 너무 힘들고 하는 거 여러번 이야기 했고 얘도 미안해하고 자기도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거에 비해 최근들어 너무 반복돼 자기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면 연락하는 텀은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럼 난 친구들보다 못한 사람인가 생각도 들어. 진짜 그만하는 게 맞는 걸까
나랑 여행 가면 오후에 출발하려하면서 친구랑은 아침에 출발하고, 나중에 가자하면서 이미 친구가 해외여행 끊었다 해서 5월에 간다하고 그럼 난 후순위 아닐까… 이런 연애가 맞나 생각들어… 그만하는 게 맞나 그냥 내가 더 내려놔야할까… 너무 힘들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