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남친이랑 서울-강원도 장거리커플이야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하루빼고 일하고 나는 직장다니다가 퇴직해서 잠깐 개백수기간인데 직장다닐때부터 개백수전까지 2주에 한번씩은 꼭 만났는데 남친 업무스케줄봐야하기도하고 그래서 내가 먼저 이날 볼 수 있을까? 이렇게 물어보면서 만났단말이지.. 근데 어느순간부터 남친이 먼저 이날 보자 하는 말이 너무 듣고싶은거야🥲
그래서 개백수 기간동안 “내가 먼저 만나자고 안하기”프로젝트를 혼자하고 있는데 넘 힘들어 못만난지는 3주반정도.. 이 프로젝트 철회하고 그냥 만나자고 해버릴까..
3주반동안 남친이 매일 일이 있어서 못 만난 거야? 난 그냥 혼자 속앓이하기보단 이걸 짚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따지듯이 물어보는 게 아니고 지금 속마음 말하는 걸로. 나도 자기랑 같은 지역 장거리라 댓글 남겨봐
와 나도 같은 지역 장거리인데 넘 신기하다..
자기1말듣고 조아 말하러가겠서!😤했는데 다짐이 뻘쭘할정도로 담주에 볼까라는 말이 나와써..☺️ 그래두 고마워요오(같은지역 커플 반가워요🫶)
남친한테 '자기야 우리 *월 **일에 만나자~ 라고 해봐' 이런식으로 귀여운 장난(?)쳐보는게 어때?
를 남친한테 들어써 자기2가 강력한 텔레파시를 보낸게 아닐까..!⚡️
나도 같응 지역 장거리에 심지어 퇴사해서 실급 받는 개백수 6개월찬데 ..! 위에 자기처럼 예쁘게 잘 풀어봐봐 이게 내가 아무리 혼자 한다 해도 말 안 하면 상대방은 모르잖아,, 그러면서 프로젝트 얘기도하면 귀엽게 볼 듯ㅠ
안구래두 글쓰자마자 아침에 들어서..! 프로젝트는 만나서 얘기해보려구 귀여움받을수있을까..!🫣(같은지역커플에 개백수동지 자기..! 반가워요🫶)
다들 건강하다 나는 친구들 만나면서… 절대 말 안 하다가 남자친구가 말꺼내면 그때 아~ 난또 바쁜줄 알고 만나기 좀 그런줄 알았지~~ 이러면서… 걍 그래…. ㅎㅅㅎ… 근데 지금 나도 자잘한 문제로 폭발직전이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