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형편도 안 좋고 부모님 거의 50 다 돼서 나 낳아서 키운다고 노후 준비 전혀 안 됏거든.. 나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하고 가족 먹여살려야 돼… 엄마가 장난삼아 뭐 안 되면 그냥 연금 조금씩 나오는 걸로만 살지 뭐 이러는데 어케 그냥 놔두냐고… 우리집 보험비만 해도 많이 나가고(병원비 감당 못해서 해약 못함) 아빠는 사무직이 아니라서 돈도 원래 많이 못 벌었거든… 이제는 곧 나이 때문에 일 그만둬야 될 것 같고.. 너무 막막하다
나도 내 돈 벌기 시작하면 돈 모으고 내 생활도 좀 하고 싶은데 부모님 바로 부양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는 힘들겠지
그렇다고 키워주기는 키워준 부모님 그냥 살라고 내버려둘 수도 없고
첫째야? ㅠㅠ…
옹~~ 나랑 비슷해~~ 난 용돈 안 드리고 나중에 크게 돈 필요하실 때 드릴 목돈 따로 모을라고.. 너무 생각하면 우울해져서 현실 무시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