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중3인데 자꾸 담배 피우다가 걸려
중1때 처음 피다가 걸렸고,
부모님한테 진짜 엄청 혼나고도
정신 못 차렸는지 중간중간 계속 걸렸어
어떻게 해야 돼?... 진짜 답이 없어
경험 있는 자기들 조언 부탁할게...
본인이 어렸을 때 그랬다던가..
아니면 여동생이나 자식이 경험 있는..
여동생 욕은 안 해줘도 돼..ㅎㅎ
미친년인거 이미 나도 잘 알아서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
중딩때 피우는건 순 가오때문이야… 고등학생되거나 친구 바뀌면 안피게 되던데
하ㅜ 제발 그랬음 좋겠다...... 댓글 고마워어..!
ㅠㅠ 아마 가오로 시작한거면 주변 환경 바뀌면서 아니면 주변 친구들이 공부 시작하는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안할거긴한데 고등학교 최대한 인문계나 내신 좀 빡센학교 가면 해결될거야
ㅜ조언 고마워ㅜㅜ
그거는 못 고쳐.. 여러번 그런거면 이미 안 볼때 많이 피웠을 것 같은데
본인이 그만 피우는 거 말고는 진짜 답이 없어;; 내 동생도 고딩때부터 폈는데 그때는 방황한답시고 엄청 폈거든? 근데 부모님도 나도 너 담배 피는 거 안다는 걸 그냥 뉘앙스로 알려주고 그냥 냅뒀는데 지금 얘 24살이거든? 대학 들어간 후로는 아예 안 펴.. 거기다 여자애인데도 뭐라 안 하고 걍 냅두니까 알아서 안 피더라…
그거 못 하게 말려봤자 부모님이나 자기만 스트레스받지 동생은 아무렇지도 않게 안 보는 곳에서 걍 펴.. 그러는 애를 말린다고 말려봤자 들어먹었으면 진작에 호기심에 한두번 펴보고 안 폈을거야ㅜ
그냥 자기가 그만두는 수 밖에 없구나... 조언 넘 고마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댓글이네..ㅠ 고마워 자기야!
내 동생도 그랬는데 못 고치더라.. 그냥 어른이 되어서는 반성은 해ㅋㅋ 근데 담배는 여전히 펴. 남잔데ㅋㅋ 진짜 당사자한테 달린 거라… 나도 우리 부모님도 별 걸 다 해봤는데 안 되더라.. 조언 기대했을텐데 이런 글 남겨서 미안. 난 차라리 그냥 혼내는 건 어차피 잘못된 거라고 주입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혼은 내되 자기나 자기부모님은 동생이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르 안 받도록 하시라고 말하고 싶네. 스트레스 받아봤자 애는 안 바뀌니.. 가족들 정신건강이라도 힘들지 않은게 낫거든.
아냐.. 이런 조언도 정말 필요한 것 같아.. 사실 자기 말이 맞다는거 나도 잘 알고 있거든.. 그런데도 그냥 부모님이 포기를 못하시고 속상해 하시는게 너무 보기 속상해서 올린 글이긴 해.. 동생보다는 부모님을 위로해드리는게 낫겠다..ㅋㅋ... 조언 넘 고마워!
난 내가 사실 그랬어.. 첨에 가오에 물들어서 주변 친구들 따라서 한 두번씩 피다보니까 계속 피고 또 안 피면 내 주변 사람들도 끊길까봐 계속 피고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갑자기 내 인생이 너무 한심해보이고 내가 밑바닥 인생같이 느껴져서 마음 먹고 가장 먼저 한 일이 담배 끊기였어 진짜 자기 여동생도 본인이 이렇게 느끼기 전까지는 힘들거야 예전에 내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했는지 생각해보면 난 미래에 대해 같이 얘기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싶어 꿈을 찾고 꿈을 위해 노력해가다는 길을 알려주는거 어때 너무 화만 내고 뭐라하는것보다 도와주려는 마음 느낄수 있게
자기야 정말 고마워.. 나도 동생이 밉기만 했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아.. 고마워!!!!!!!
혼낸다고 바뀌진 않을 거고 심도있는 대화.. 절대 혼내지 말고 타이르지도 말고 팩트로만 그게 얼마나 손해보는 일인지 얘기해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