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니들 나 좀 도와줘..
작년에 오빠가 자살하고 원래 있던 우울증이 심해졌는데 작년에 재수생이었어서 쿨하게 입시 쉬고 여행다니면서 많이 좋아졌거든 근데 올해 입시 들어와서 딱 한달 하고 지금! 지금 또 우울증이 막.. 올라오는 거 같거든..?? 근데 이게 막 오빠 생각나면서 눈물 주룩주룩이었던 작년이랑은 달리 손이랑 심장이 덜덜 떨리면서 오들오들 떨고 작은 거에 깜짝 놀라고 긴장하고 숨 가빠오고 이런 게 2-3시간 이상 가.. 이게 작년이랑은 달리 원인이 없으니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ㅜ 나 올해 진짜 맘 굳게 먹었는데 점점 흐트러 지는 게 슬프다.. 언니들 마음 굳게 먹는 자기만의 루트 좀 알려주고 가🥺🥺
+참고로 병원 진료랑 상담은 작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어..!
병원 가봤어? 자살후 유가족 케어 국가에서도 관여할만큼 중요해.. 상담이랑 진료 병행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국가에서 해 주는 거는 뭔지는 모르겠는데 상담이랑 진료는 작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어!
병원 가.. 작년에 자기를 위한 시간보내면서 관리한거 진짜 잘했어. 지금 상황 마음굳게먹는다고 되는거 아닌것같고 한다고 하는데 안되면 더 안좋은 생각만 들거야. 규칙적인 삶 햇빛보기 밥 예쁘게 잘차려먹기(나를 위한 시간) 하루 10분이라도 걷기(운동도좋은데 힘들면 진짜 걷기라도) 하면 분명 좋은데 병원가서 상담받는게 좋을거야. 병원서도 내가 말해준거랑 비슷한 얘기 해줄텐데 나도 병원다니면서 4년 약먹고 지금 많이 나아져서 병원안다니거든. 다시 또 힘들어지면 병원갈 의사있어. 추천해 병원...ㅜㅜ
혹시 병원 가볼 생각 있어? ㅠ ㅠ ㅠ ㅠ ㅠ ㅠ 내 친구는 여동생이 자살해가지고 많이 힘든데 가족상태도 대혼란이라.. 진짜 힘들어보이는데 상담 추천해.. 상담사가 해주고 조언하고 행동하라는걸 하면 도움될꺼야 전문가한테 요청하는게 더 정확해
지금 하고싶은걸 반대로 하기만 해도 꽤 괜찮아져. 예를 들면, '이대로 쭉 누워있고싶다' -> 벌떡 일어나기 이런거지
너무 큰 일이라.. 사실 마음이 괜찮은게 이상해. 만약에 버티기 많이 힘들면, 입시 벗어나서 할 수 있는 일 찾는 것도 방법일 거 같아. 입시는 몇 년 있다 할 수도 있으니까. 난 환경 변화하는게 가장 효과있었어.
그런가🥺🥺 환경 변화하는 거면 어떤 거 말하는 거야?
병원 다니고 있어도 증상 심해지면 빨리 내원해서 지금 증상 말하고 약 다시 타야해 ㅜㅜ 자기 고생많다.. 토닥토닥..
목요일마다 병원 가서 이번주 목요일에 말씀 드릴려 했는데 내일 바로 가서 말씀 드려야 할려나..?
낼 갈수있음 가면 좋지 ㅠㅠ 호흡곤란까지 온다니까 걱정된다 자기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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