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 고파서 외롭네요
24년 살아오면서 친구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매일 대화할 사람없어 말도 점점 어눌해져가요
3년간 다닌 대학에서도 친구하나 못 사귀고 이제 개강인데 또 혼자 다녀야 할게 무서워요
같은 반이어서 절 알았던 애들과 또 마주치게 될텐데 남들은 가볍게라도 친구 잘 사귀는데 왜 그게 안될까요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누가 말을 걸어도 답변이, 뭐라할말이 도무지 떠오르지않아서 대화하는 것 자체도 어렵네요
인생은 혼자라지만 남들 다 사귀는 작은 관계 하나 못 만들어서 선택이 아닌 강제로 혼자 살게되는거라는게 너무 속상하고 자존감이 떨어지네요
왜 그럴까.. 사람들한테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고 말걸어봐
초중고 다닐 때부터 그런거야?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고 눈치를 잘 못보겠는 거 보니까 약간 정신적인 문제와 관련있을 수도 있어 너무 자책하지마 일단 병원에가서 상담받아보고 조금씩 치료하면 훨씬 좋아질거야 일단 본인이 어떤문제가 있는지 아는거부터가 진짜 대단한거라서!!!
자기 취향이랑 관심사부터 이것저것 해보고 기록하면서 알아가봐
나도 그랬는데 취미가 생기니까 좀 나아졌어! 자기도 한번 시도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