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방 진짜 심하다싶을 정도로 안치우는거 병인가?
나 위에 오빠 언니 있어서 언니랑 방 같이 쓰는데
진짜 심하게 안치워
언니새끼 20대중반이고 그냥 옷을 갈아입으면 벗은 상태로 두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니까 바닥에 동묘매장마냥 옷이 쌓여있고
옷만 갈아입는게 아니라 팬티까지 같이 벗은걸 세탁기에 안넣어놔서 옷이랑 팬티랑 다 섞이고.. 하다하다 생리대 찬 팬티도 그냥 바닥에 뒀더라 ㅅㅂ 미친년 진짜 너무 더러워..
책상은 뭐 말할것도 없이 더러워. 먹은건 그대로 냅두고
지도 더러운거 아는지 할거 있으면 맨날 내 책상에서 하고
나랑 엄마랑 대청소를 여러번 했었어
그때마다 진짜 날잡고 청소해서 하루종일 해야 끝날정도고 (하루에 안끝나는 날도 꽤있었음)
몇번을 말했는데도 병신같이 바뀌는거 하나없음
우리가 맨날 치워주니까 지는 그대로 더럽힘
그래서 안치우잖아? 진짜 지도 끝까지 안치워서 발 디딜곳이 없어
난 그래서 지금 방 안들어가는중이야 진짜 너무 화나
성격이라도 착하면 ㅅㅂ..ㅋㅋ 에휴 병신같은년 맨날 나가 노는거 좋아하고 왜이렇게 사나모르겠음. 가족들이나 지 정신상태나 챙기지 맨날 친구들 챙기느라 바쁨
제발 돈 모아서 자취나 했음 좋겠다
얘이거 진짜 병같은데 엄마도 병이다병이다 하면서 맨날 냅두고
방 같이 쓰는 나만 열받아서 죽겠어
진짜 이거 정신병원 가야되는거 아니야?
생리대 찬 팬티에 충격이다...
아니이거 진짜 병이지 않아?
나 진짜 같이 못살겠어 잠도 거실에서 자..ㅋㅋㅋ
근데 지금 내 친언니도 놀기 바쁘고 돈도 안 모으고 방 개더럽게 쓰는데 뭔 맘인 지는 알 것 같아서 개빡치긴 해
근데 방 안 치우고 친구들 챙기느라 바쁜 거면 무작정 탓할 게 아니라 마음을 좀 들여봐줘야 됨.. 인간관계로 극심한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감이 높은 사람이거나.. 심각할 정도로 치우지 않는 사람이면 정신적인 문제가 무조건임... 언니랑 깊게 대화해보고 상담 꼭 받아보라고 해
맨날 밤늦게까지 술먹고 놀다가 다음날 부랴부랴 일어나서 일가고 하니까 그래 정신상태가 문제 있는거 같긴한데 지는 뭐가 문젠지 모르는거 같다 가족인데도 너무 싫어ㅜ
와우.. 우리 친언니 같다 ㅋㅋㅋㅋㅋㅋ 개빡치는 거 ㅇㅈ
adhd일수도있오!!
아그런가
근데 진짜 청소정리 미친듯이 안되는사람중에 정신병있는사람 꽤많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