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당하는걸 언제까지 그냥 참고 보고만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음
맨날 시댁가서 이거저거 다 하는데 정작 아빠는 친정한테 열등감 느껴서 부모 욕하고
맨날 먹고 안치우는거 걍 엄마가 다 치우고
감정따라서 행동하는거 다 감정쓰레기통하고
자기 몸 망가지는거 생각안하고 일 부르면 다 나가고
근데 한번도 큰 소리 안내고 걍 그러겠지 하면서 사는데
진짜 난 이게 이해도 안가고 짜증나서 맨날 불만 이었음
그러다가 우리가 휴가를 가게 되서 어제 내가 쌩고생해서 부엌을 음식물, 물기 없게 정리했는데 아빠가 밤에 와서 밥을 먹겠대 그래서 그러면 먹은거 다 치우고 자 설거지도 하라고 하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엄마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왜 하냐거 하니까 어제 자기가 먹은거는 다 했대 근데 먹고 남은 부대찌개는 자기가 치울게 아니라고 그걸 왜 내가 하냐는거야.. 여기서 진짜 정이 다 떨어짐..
그리고 오늘 장인장모랑 엄마 친척들 만나는데 걍 앉아만 있을려고 하고 계속 자꾸 장인어른 이해가 안간다 뭐라뭐라 말해라 이러고 있고
진짜 걍 성별 떠나서 나는 엄마가 아빠한테 저렇게 행동해도 진짜 개빡칠거 같거든…?
근데 내가 뭘하든 엄마도 참고 방관이고 아빠는 걍 어린애가 싸가지가없다 이러고 말음 ㅋㅋ
진짜 정신나갈거 같다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든 잠도 못자서 어떻게되든 걍 내가 할수있는것도 없고 되는것도 없음 ㅋㅋㅋ
무시하자니 한쪽은 썩어갈거고 내가 독립해도 동생2명은 계속 저걸 물려받을텐데 진짜 어케 해야할지 하나도 머르겠어
동생들은 성인이야?? 학생이야??
학생 나 이제 겨우 성인이야 근데 아빠가 엄마 때리고 그런건 아닌데 그냥 내가 보고 있기 너무 힘들어 아닌건 아니잖아..ㅠ
아니지 당연히.. 근데 부모님이 만나셨을 시대엔 더럽게도 그게 당연시되는 거였어서 참는 거실 수도 있고 아마.. 자식들 때문에 그냥 버티시는 것 같은데.. 정말 도움 줄 수가 없어서 미안하네.. 일단은 부모 마음이 뭔지 자식이 아직 애들이면 보통 다 그냥 참더라고.. 난 아빠한테 항상 화내고 혼내고 엄마한테는 일부로 더 잘해주고 챙겨드렸던 것 같아.. 일단은 그게 최선 아닐까..
아 답글로 안써졌네🥲
엄마는 자식들 상인될때까지 참고 있는걸거야.. 아빠가 하고 잇는 행동중 정서적 학대로 의심되는 부분들은 녹음해둬. 녹음할때 자기도 대화에 참가하는것 처럼 보여야 법적 효력 생기니까 참고해뒁. 그리고 아빠 숨은 재산들 보험이나 예적금 부동산 차량 등등 다 조사해두고 때가 되면 어머니랑 이혼 준비 시작하자.. 혹시라도 어머니께서 이혼 안하시겠다 하면 자식들이랑 연 끊고 싶냐고 씨게 나가야해..!! 힘내자 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