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행동이 마음에 걸려.
4개월 전 남친친구 커플 2쌍하고 같이 만났음.
A커플 화장실, B커플 계산하러 나갔고 남친 취해서 내 어깨에 기대있었음. 스르륵 일어나서 반대편에 A커플 여자의 옷을 나한테 건내주더니 a씨 오면 전해줘 라고 함.
다음날 물어보니 취해서 기억 못함. 그 여자분이 맘에 들었냐고 추궁했으나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자기가 친구랑 몇년지기인데 그럴리 있냐고, 본인 취향 아니라고 함. 평소에도 관심을 갖는다거나 맞팔한다거나 그런거 없음. 이름도 기억 못함.
바람의 ㅂ도 싫어하고 타 여성에게 관심없는걸 알아서 더 헷갈림...
나도 술을 마신 상태라 1.바닥에 떨어진걸 보고 주은건지 / 2.그냥 의자에 있던걸 나보고 주라한건지 모르겠음
별거 아닌거 같기도하면서 신경도 쓰이는데 그냥 잊어도 되는걸까?
너가 괜찮으면 넘기는건데 찝찝하면 쫌.. 그렇지 원래 술 마시면 인간의 무의식이 드러나기도 하고 굳이 a씨를 맘에 들어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예쁘다 생각했을 수도?
나도 이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