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회 다니거든
남친한테 강요한 적 단 한 번도 없고
되게 조용히 다녀
새벽기도회 가니마니 이러고 싸웠는데 솔직히 왜 내가 가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걍 걘 내가 교회에 남사친들 있는 게 맘에 안 드는 거야;; 여사친들이 더 많고 여사친들이랑 더 친한데 왜 자꾸 그런 식으로만 보는지 모르겠어
교회 수련회 가는 것도 엄청 싫어했어 처음엔 짜증내면서 이유도 안 말해주더니 나중 되어서야 말해주더라 질투 났다고 ㅋㅋ 아니 그럼 나 엠티는 어케 가냐? 사회 생활 어떻게 하라고
그리고 진짜 짜증나는 건 남자 있어서 가지 말라는 땡깡 부리는 거면서 다른 거창한 이유 붙여가면서 아닌 척 하는 거야 뻔히 눈에 다 보이는데
헤어져 솔직히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은 그거 이해 못 해줌 남자랑 같이 있는 것도 싫고 본인 입장에선 교회 굳이 가야 하는 곳도 아닌데 괜히 가서 함께 있을 시간 뺏기는 거도 싫고 그냥 거슬려 하는 듯
그렇겠지..아무래도 경험한 것도 다르고 믿는 것도 다르니까 이해 못 하겠지ㅜㅜ..힘드네
종교 다르면 그냥 헤어지는게 좋대... 다니는 쪽은 자기는 부담 안주고 혼자 조용히 신앙생활하는데 이것도 이해 안해주냐고 생각하고 안다니는 쪽은 종교가 연인의 존재나 의견보다 중요한 가치같아서 서운해하거든
하..이게 진짜 달라서 힘든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