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모태신앙인데 전에는 귀찮다 가기싫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안좋은 일이 생긴 이후로 교회에 자주 가게 되었어. 나랑 연애 초반엔 잘안가기도 했고 수련회도 안갔는데 이번엔 또 가겠다고 하겠더라고. 무교인 나는 걍 놀러가는걸로 보여. 난 교회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건 엄청 반대하고 걍 기도만 드리는거면 괜찮을거 같은데 이번에 유년부교사? 그런걸 하게됐대. 솔직히 정말 별로인데 어떻게 이해 해야할 지 모르겠어. 내가 지금 좀 예민한거 같기도 하지만 연애 초 때부터 계속 말했거든. 교회에 대해서 정말 안좋게 생각한다고..물론 걔는 나한테 강요는 하지 않지만 그냥 그런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싫은거 같아..그냥 이해 하는게 좋겠지?
모태신앙이면 교회는 그 사람의 일분데 뭔가 하지말라고 막는건 좀 아닌듯
그렇게 생각해. 나도 요새 생각이 바껴서 싫다고 하지는 않지만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그런 사람들이랑 어울린다는게 너무 싫어서 울 정도야…
그건 계속 만날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하는거 추천.. 자기도 스트레스고 바뀔수있는 문제가 아니라서ㅜ
종교 생활은 연인이 터치할 부분은 아니지.. 내 남자친구가 이렇게 얘기하면 난 헤어지는 것까지 고민할 것 같아
음 종교는 맞출수도 옶어서 ㅠㅠ
교회에 대해 안좋게 생각한다면 오래가긴 어려울 것 같은데... 분명 나중에 크게 한번 터질꺼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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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보내줘 교회에
헤어졋스
앗 뒤에 말 안써서 댓글이 잘렸네.. “걍 보내줘 교회에 빠진 사람은 친구든 남친이든 함께가기어려움” 이라는 말을 하고싶었어…나 오랜 친구가 갑자기 교회에 빠지면서 이상해져서 멀어진 경험이 있거든..잘했어자기 고생했어
어ㅜㅜㅠㅜㅠ뭐야 너무 감동이라 울컥하네…맞아 잘 헤어진거 같아 고마워 진짜…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연애 안해도 될 거 같아..그리고 기독교 이제 안만날래…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