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살때부터 연애해서 지금 6년째 연애중이야
남친은 6살 차이로 32이구 작년 12월 말 결혼 얘기가 나왔구 비혼이라 결혼 생각없다가 이 사람이랑 같이 살면 행복하겠다 생각해서 진지하게 결혼 생각을 하게됐어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고 지금도 할아버지랑 누나분이랑 셋이 살고 있는데 자기는 결혼을 하면 할아버지댁에서 함께 살꺼래
근데 나는 그게 싫고 그냥 결혼해서 둘이 살고 싶단 말이야
그거 때문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어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며..
난 그게 너무 납득이 안되고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남자친구를 설득해봤어 근데 변함이 없더라구
솔직히 부모님도 아니고 조부모님이고 내가 모시고 살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그래도 헤어지기 싫어서 남자친구한테 할아버지댁 가까운데에서 신혼집을 구해서 나도 일끝나고 찾아뵈서 같이 밥도 먹고 식사도 챙겨드리고 집안일도 도와주겠다, 다만 우리가 결혼하는 순간 우리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 부모님과 친구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우리의 공간에서 지내고 싶다구 신혼집만 따로 구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이해를 못해주더라구.. 자기의 결혼생활은 무조건 할아버지댁에서 함께 사는거래
그렇게 차였고, 지금 헤어진지 몇일 됐어.
근데 둘다 아직 좋아하는 상황인데 남자친구가 너무 확고하니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아님 그냥 그만 하는게 좋을까.. ㅠㅠ
절대 그만햐
남자친구가 현명한거 같아. 자기도 굽힐 의사 없고 자기도 굽힐 의사 없는 걸 알고 딱 자른거잖아. 남자친구는 할아버지 댁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확고하고 자기는 그 마음을 충족을 시켜주지 못할 거 같으면 잡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을 거 같아
비추!!! 힘들겠지만 마음 추스르고 정리하자.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 어느 집에서 조부모를 모시고 살라고 함?;;; 제3자가 볼 때 솔직히 말해서 즈그 할배가 더 나이 들면 수발 들 사람 필요하니까 그거 떠안길 호구 찾는 거 같은데 자기 와이프 시댁살이 시키면서 할배 수발, 대리효도 시켜먹겠는 놈은 좋은 남편감이 절대 아닙니다요
*시켜먹겠다는 내가 독거노인 재가방문 봉사랑 요양병원 봉사활동하면서 보고 들은 게 있어서 그래. 진짜 그 남자는 아님 자기 인생을 위해서 오히려 잘됐다 생각하자
솔직히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 6년이나 만났는데 아직 좋아하고, 이렇게 헤어지는게 이해가 안돼ㅜㅜ 마음을 돌릴 방법은 아예 없는거겠지?ㅠ
뭐래 그만둬 남자가 자길 사랑하는건 맞지만 남친은 자기보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누나가 결혼할때까지 누나랑 할아버지 수발들라는거야 독립할생각도없고 가부장적인 성향인데 자긴 뭐가아쉬워서 헤어지자해놓고 다시 잡아보려고해 정신차려 오히려 남자가 내가가까이살며 할아버지 보살피자해도 자기가 됐다고 남자 버려야할상황이야
남친 마음 못돌릴것같은데? 너도 할아버지댁에서 같이 살 마음 전혀없는것처럼 남친도 확고한듯ㅠㅠ 진짜 웃기다 근데ㅠㅜㅠ 네 말대로 신혼집을 근처로 구하는게 천번만번 양보한건데 무조건 같이살기? 진짜 이상해
자기한테 강요도 안하고 헤어지자 한 거 보면 남친이 강단있고 생각이 확고하네. 자기가 바뀌지 않는 이상 포기해
그렇게 헤어지는거고 마음돌려 너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되서 누워만 지내시면 대소변수발들어야할때 자기가해야해 남의 똥닦아줘야한다고 남친이 그거 너 시키려고 할아버지랑 같이살자는거야
돔황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