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좀 은밀한? 덕질썰!!🔥

난 진심 살면서 덕질 안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내 기억에는 4살때부터 이미 포켓몬스터를 보면서 피카츄랑 지우 덕질을 하고 있었음

그렇게 살면서 오타쿠가 아니었던 순간이 단 한순간도 없었는데, 내 덕질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니
캐릭터가 묶이고 정신지배(?) 당하고 이런 변태적 취향들이 다 어렸을때 봤던 매체에서 비롯된 취향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디지몬 볼때도 그 무슨 스프링 같은? 걸로 디지몬 조종해서 악당 편으로 만드는 그 에피소드를 제일 좋아했던 것 같음
소라가 묶이는 장면 맨날 돌려보고... 지금 생각하면 그게 처음으로 느낀 꼴린다는 감정이었음ㅋㅋㅋㅋ

웃긴건 내가 그때 4살?5살? 쯤이었는데 여캐들 헐벗고 묶인 그림을 그리면서 막 부모님께 이런걸 들키면 안되고 부끄러운 거라는 인식이 있었음. 그래서 몰래몰래 그림....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나 옛날 공책 보면 ㅈㄴ 무슨 맨날 나체 여자그림 있고 ㅍ.ㅍ 텅빈눈의..공허한 여캐 있고....이랬음
무슨 생각 하셧을까 부모님은... 딸이 타고나길 변태라 죄송합니다^^

아무튼 여러 씹타쿠 매체를 접하면서 일찍 이상성욕에 눈떠버린 나는 초2때부터 BL물과 얃.동과 2차창작을 즐겨보는 미친 변태 여자아이로 자랐음ㅎㅎ 물론 이때도 맨날 공책에 이상한거 그림

이때는 네이버에 걍 어쩌고저쩌고 19.이렇게 치면 필터없이 다 뜨는 무법의 시대엿음...
꾸금 팬픽이나 소설도 저작권 없이 다 올라옴... 나는 수업시간에 몰래 전자사전을 켜놓고 BL소설을 미친듯이 읽는 초중딩을 보냄..

그리고 질풍노도의 20초중반을 보내고 나이가 든 지금...
지금은 오히려 그 반대로 소설도.. ㅏ얃옹도.. 영상매체도..흥미가 떨어져서 못 보는 초식성 평범 변태 오타쿠가 되어버렸음
기력이 없어서 그래...

결론은 한시라도 젊었을 때 열심히 할 수 있는만큼 덕질하고 취향을 넓히는게 이득인 것 같음!!!
나만 변태인가? 나만 이렇게 이상한가? 남들은 안 이러나? 같은 쓸데없는 죄책감에 망설여봤자 시간만 아깝고
나이들면 어차피 기력없어서ㅜ못한다^^~
나의 기력업는 덕질 역사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