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헤어진지 5달 됐지만 1년 만난 전남친이 가스라이팅,내로남불 진짜 심했고 엄청 신경 쓰이게 하던 여사친 있었는데 그 여사친이랑 사귀는 걸 내 눈으로 봐버렸어.. 둘이 껴안고 인생네컷 찍었더라…. 3달 전부터 뭔가 사귀는 것 같긴 했는데 진짜 사귀는거였네..

나랑 사귈 때 굳이 동아리 엠티가서 그 여자애랑 친해지고 그 뒤로 같이 다니는 무리가 생겨서 한달에 4번? 적으면 두 번 항상 그 무리 애들이랑 술 마셨어(그 여자애도 무리에 포함되어있었어) 나 몰래 그 여자애랑 연락하고(대놓고 내 옆에서 그 여자애가 올린 스토리에 답장한 적도 있었어) 나도 그 무리 애들이랑 껴서 논 적이 있는데 그 때 술 마셨거든 근데 내가 있는데 그 여자애를 챙겨줬었어 단둘이 피방도 가고 무리 애들이랑 나까지 같이 술 마시는데 그 여자애가 아 맞다 00(전남친이름)아! 아까 알려준 게임 그거 뭐였지? 라면서 친한 티 내고.. 전남친 이상형이 여사친이랑 비슷하긴 했는데 진짜 이렇게 될 줄이야… 정말 너무 괘씸해 걔 때문에 난 아직도 힘들거든.. 아직도 가스라이팅 당한 기억이 생생하고 아직 가스라이팅 당하기 전 내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간 건 아니어서…


그리고 그 여자애랑도 친분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어 작년에 전남친이랑 그 여자애 껴있는 무리 애들이랑 다같이 놀이공원 가서 그 여자애가 나랑 전남친 사진도 찍어줬었고 전남친이 말하길 그 여자애가 나 좋다고도 했고 그 여자애랑 연락도 간간히 했었고 사적으로도 만나고싶다고도 했었어 전남친이랑 헤어지기 전까진 그래도 친했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되게… 어이없고..황당하네


마음 같아선 학교 에타에 올리고 싶은데..하… 전남친이랑 만난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어서 잘은 기억 안 나는데 그 여자애 관련된 일은 더 많았어 그래서 내 친구들한테 고민상담 많이 했던 게 기억이 나 다 끝난 사인데 왜 이렇게.. 화가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