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정말 고민인게 있어,,
일단 나는 21살이궁 내가 타지역에 친구를 보러 놀려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친구랑 같이 술집에 갔거든, 헌팅포차는 아니였는데 어쩌다보니 남자 두 분이랑 합석 을 하게 됐어 근데 합석 전부터 그 남자 외관이 맘에 들 어서 살짝씩 쳐다봤었는데 그 사람이 내 옆자리에 앉게 된거야
듣기로는 그 남자분 친구(내 대각선)가 원래 헌팅포차나 클럽..? 이런 곳을 좋아해서 주도해서 합석했다고 했는데 나는 솔직히 내 옆자리 남자분이 말도 정말정말 잘통하고, 재밌고, 외적으로도 맘에 들어서 둘이 계속 이야기를 했어. 처음 합석 했을 때는 대각선 분이 약간 돌려돌려 28살이라고 하셨거든, 술자리를 한 4~5시간 정도 같이 있었는데 결국 내 옆 자리 남자분께서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셔서 한 달 정도 연락하다가 사귀게 됐어
장거리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지만 솔직히 내가 과 특성상 주위에 나이 많으신 사람들도 많고, 오빠가 약간 동안?에 외적인 부분, 내적인 부분 다 너무 좋아서 잘 사귀고 있었거든
근데 어떤 계기를 통해서 사귄지 한 달 후쯤에 내가 오빠가 34살이라는걸 알아버렸어 ...ㅋㅋㅋ 진짜 어이없지... 나도 처음에 너무 놀라서 오빠한테 물어봤 는데 미안하다고, 처음부터 친구가 28살이라고 말해 버렸는데 (오빠는 자기 친구가 내 친구한테 관심 있다고 생각했고 나랑 오빠랑 둘 다 낯가려서 술자리 1시간 정도 지난 후에야 서로 말하기 시작했어) 그 때 정정을 못하고 그 후에는 내가 자기 나이를 알면 안만나줄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미루고 생각해서 계속 미루고 있었데 내가 일단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고 진짜 헤어지려고 했는데 나이 빼고 나한테는 정말 모든게 완벽해서 정말 헤어지려고 하니까 안되겠더라 그래서 그 후에도 사귀 고 있는 중이야...
솔직히 내가 지금 결혼을 생각할 나이도 아니고, 오빠도 졸업 후에 자기랑 결혼하자고는 하는데 지금 당장 결혼 생각은 없어보여서 만나고있긴한데 사귀면서도 가끔 현타올 때가 있어 .. 예를들면 나이차이가 나는 질 문을 받을 때나 부모님한테 소개시켜드리는 생각을 했 을때...? 사귀면서도 이게 맞나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ㅜㅜ
주위에 말할 수가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