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불행』 추천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기 좋았어
1. 회색인간(김동식) - 짧은 인터넷 게시글 글 느낌의 단편들 모아놓은 책! 생각 많아지는 주제가 많아 2. 칵테일, 러브, 좀비(조예은) - 후루룩 읽히는 공포 단편 소설집! 내가 고어한걸 못보는 편인데 글이라 그런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편하게 읽히더라 3. 아홉수 가위(범유진) - 수능 끝~스물 때 읽고 펑펑 울었던 책! 이것도 단편집인데 아홉수처럼 과도기에 있는 사람이 읽기 좋아 4. 나주에 대하여(김화진) - 문체가 읽기 편안했던 책! 부산 독립 책방에서 사서 부산 여행 내내 읽었었는데 경상도 쪽이 배경인 것 같았어 앞선 책들보다는 조금 호흡이 긴 단편집인데 약간 맑은 동해 바다가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라 전반적으로 글이 너무 예뻤어 왕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