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너무 필요한 순간인데
정작 필요할 땐 없네..
회사일 때문에 너무 지친 상태인데
남친도 그걸 알고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친구랑 논다고
오늘은 전화 한통을 못하네..
친구들 있어서 전화 못한대..
지친다 나만 좋아하는건가 싶고
내가 필요할땐 없어..
헤어질까..?
우발적인거겠지..?
나아지겠지..?
나한테 말해줄 수 있어? 내가 들어줄게
회사에서 계속 야근해 근데 야근은 참을 수 있는데 지금 하는 프로젝트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내가 맡은 일도 내가 못해서 상사분들이 다 해... 내가 쓸모없고 오히려 짐이 되는거 같아서 힘들어..
나한테두 얘기하고 싶음 해도 돼 !
회사에서 내가 쓸모없어진 느낌이야 폐만 끼치고... 너무 힘든데 정작 남친은 내옆에 있질 않아... 남친 탓이 아닌데 남친 탓을 하고 기대를 하고 실망하게 되는데 이거 다 포기해버리고 싶어... 남친한테 시간좀 갖자고 할까봐... 회사에 지치고 남친한테 기대하는 나한테 지치고... 적어도 남친이 없으면 한곳에서만 지치겠지
아고 … ㅠㅠㅠ 진짜 너무 힘들었겠다 😢😢 나도 근로 하면서 그런 경험 있어서 뭔지 알아 .. 난 여기 왜있지? 이런 생각 들구 ㅠㅠ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다니 정말 대단해 자기야 😊💗💗 지금 자기가 너무 감정적이고 힘들다면 남자친구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나한테 말 했듯이 힘들수록 너한테 기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사로운 일들로 속상함이 쌓이니까 너 탓이 아닌데 자꾸 너 탓이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 해보면 어떨까?
야근하느라 고생이다 진짜ㅠㅠ 나도 회사 다니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데 내가 왜 회사에 앉아있는지 모를 때 답답하더라고 하지만 그것도 그냥 잠깐의, 지금 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 나도 그럴 때 많이 힘들었는데 그냥 내가 아직 못하는데 뭐 어쩌겠어!ㅋㅋ 알려주시면 노력하긴 하지만 미숙한 부분은 어쩔 수 없잖아! 그리고 이런 경험이 쌓여서 더 나은 자기를 만들어주는 거잖아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안힘들면 그게 더 이상한거야!ㅋㅋ 그니까 너무 자책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남친이 없을땐 스스로 견뎠는데 나혼자 의지하고 나혼자 기대하고 결국 나혼자 지쳐가.. 남친한테 시간을 갖자고 할까? 적어도 남친이 없으면 남친한테 기대하고 실망하는 일은 없을꺼니까
의지가 안되는거면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아 물론 대화로 얘기를 먼저해보고 한두달 시간을 줘도 변하지 않으면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