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박 2일로 여행가게 됐는데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말해야할까?
나는 올해로 22살이고 남자친구랑은 100일 조금 넘었어. 부모님도 남자친구의 존재는 알고있는데 서로 얼굴 본 적은 없어!
뭔가 여행이 다른 의미론 남자친구랑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온다는 거니까 부모님한테 말했을 때 어떤 반응이 올지 예상이 안 가
ㄴㄴㄴㄴ 나 남친이랑 여행 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가 진짜 욕 개얻어먹었어 엔간히 오픈 마인드 부모님 아니면 말하지 마 자기야
제발 절대 안돼
ㅋㅋㅋㅋㅋㅋ성인이니까 괜찮을줄 알았는데 다들 뜯어말리는구나
난 걍 얘기하고 갔는데 괜찮았어 우리 부모님 오픈 마인드도 아니심… 완전 보수적이시지도 않으시지만 늦게 들어오면 잔소리하고 외박도 절대 안된다고 잔소리하시다가 내가 어찌어찌 우겨서 한두번 가는 평범한 부모님이신데 솔직히 말하니까 걍 다녀오라고 하셨어
우와 우리 부모님이랑 비슷하시네.. 흐아ㅏ 나도 괜찮을까 ㅠㅠ
절대 안됨 걍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ㄱㄱ
절대안됨 무조건 거짓말해
대신 다음은 없을 수도 있어...ㅎㅎ
자취하는 친구 집 간다고 하거나 기숙사 사는 친구네 놀러간다고 해
얘기하면 너 이제부터 뭘 하든 계속 보고해야되고 수사받을걸